이창순 저의 『나는 매일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를 읽고
새벽 2내지 3시 경 일어나 왕성하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활동하시는 작가님의 모습을 그려보면 나 자신도 모르게 예전 교사로서 한참 때 나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부지런히 학교에 갈 준비를 하여 집을 나섰던 때를 말이다.
바로 우리 학생들을 위해 전 학급 교실을 돌면서 칠판 오른 쪽 공간에 오늘의 좋은 말 한마디를 적고 학생들에게 익히기 위해서. 환경정화 활동과 또 학생들을 교문에서 맞이하기 위해서였다.
위와 같이 투철한 사명감을 갖게 되면 하는 일 자체를 즐겁게 임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작가의 삶은 한마디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인생 2막의 무대가 활짝 펼쳐지는 세상을 보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
물론 여기까지 오기에는 어렵지 않은 과정도 있었지만 이러한 과정들을 잘 겪으면서 스스로 이겨 내 극복해내어 온 작가의 14년여 참살이 귀촌 생활 노하우 전격 공개라 할 수 있다.
요즘에는 도시화로 인해 솔직히 시골에 사는 인구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금도 가보면 거주하는 사람들도 거의 대부분 나이 드신 노인분들이 대부분이다.
아예 젊은 층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다보니 출산율은 더더욱 희귀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각 시골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여러 혜택을 주는 귀농이나 귀촌 캠페인을 벌인다고 한다.
대도시생활에 찌들고 지친 많은 사람이 나중에 나이 먹으면 시골이나 고향에 가서 살고 싶다고들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의외로 많다.
작가도 도시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귀촌을 하게 된다.
하지만 막연하게 꿈으로만 가득 찼던 귀촌 생활은 사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야 하는 치열한 현장이었다.
작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전에는 생각해보지 못한 일들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황토펜션을 지어서 운영하기 시작했고, 최초로 발효곶감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입도, 눈도, 코도, 마음도 건강하게 만드는 특별 참살이 음식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그 현장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100대 명산에 드는 황장산 중턱의 500m 지대의 전원 오지마을로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작가의 꿈을 실현시키고자 함이었다.
초기에는 남편이 직장을 다녔기 때문에 혼자서 모든 것을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도 따랐지만 감수하면서 적응해나간다.
그러면서 스스로 자신만의 사업기질을 발견하면서 준비하고 교육을 통해 익혀나간다.
특히 요즘 활성화 되고 있는 전자상거래를 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판매 및 홍보방법을 배우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사진 및 동영상 올리는 것과 블로그 및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에 올리는 것 등을 차례차례 배웠다.
홈페이지 무료 제작 사업에도 선정이 되었다.
이렇게 됨으로써 하는 사업에 날개를 달 수 있게 된 것이다.
대학 국문과 출신이기 때문에 전업주부이지만 65세의 나이임에도 바로 글쓰기에 도전하는 열정이다.
우연히 책쓰기 일일특강에 갔다가 6주 과정에 등록했고, 수업을 마치고 1개월 만에 초고를 완성했다.
65세에 첫 책을 출간하였다.
베스트셀러였다.
작가는 이야기한다.
“나는 결국 교육밖에 없다고 보고 교육을 받으며 한계를
극복했다.
새로운 길, 사업이라는 길에 지금도 교육은 필수다.
글쓰기의 욕망을 채우려고만 했던 취미 생활을 사업적으로 접근했다.
실용적으로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술술 읽히도록 썼다.
작가로서 위치가 한층 높아지니 활력도 생겼다.
활력도 생기니 사업도 재미있어졌다.
작가는 만들어진다고 했다.
나는 ‘책은 성공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야 성공한다’는 철학에 바탕을 두고 65세에 작가가 되었다.
작가가 되면서 가정이 행복해졌다.
사업도 잘된다.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24p)
가장 중요한 것은 작가의 현재 생활만족도다.
언제나 지금 이대로 좋은 삶 이기를 바라는 새벽시간에 일어나서부터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모습에서부터
미래일기를 꼼꼼하게 쓰시는 모습, 책 쓰면서 행복을 찾는 모습, 부부끼리 배꼽인사와 애칭으로 서로를 위해주는 모습 등 지금의 모습이 그대로 미래로 이어지면 그 자체가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나 자신도 꼭 본받고 싶다.
새로운 인생 2막으로 귀농 귀촌으로 시작할 사람도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