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독립출판 퇴근 후 시리즈 14
구선아 지음 / 알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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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선아 저의 『퇴근 후, 독립출판』 을 읽고

벌써 오래 동안 책과 함께 해왔다.

돌이켜보면 책과 공부는 내가 갖고 싶고,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하지만 여건은 만만치가 않았다.

학창시절인 중학교 때부터 힘들었다.

아버님의 하시는 사업 부도로 공부하기도 쉽지가 않았다.

고교 진학도 어려울 정도였다.

하지만 운도 따른 것 같았다.

바로 돈을 내지 않는 국비학교인 서울의 철도고를 알게 되었고 실력은 모자라지만 용기를 내 도전한 것이 합격으로 이어져 시골에서 처음으로 서울로 가게 되어 쉽지 않았지만 서울 고등생활하면서 청계천의 헌책방에서 책을 처음 대하기도 하였다.

졸업과 동시에 바로 철도에 취업을 하여 하고 싶은 공부는 뒤로 미뤄졌지만 이후 방송통신대학 공부와 군대 이후에 이어지는 야간대학 도전으로 교직과정 이수 행운까지 주어졌다.

결국 31세에 시작한 교사로서 학생들과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임했던 30여 년의 교직시간을 뒤로 하고 비교적 여유 있게 인생 후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의 시간 보냄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은 바로 책들이다.

거의 습관이 되어 있다.

일상 속에서 책을 통해 여러 교훈을 얻고자 노력한다.

우선 책은 책을 쓴 사람의 생활면모를 엿볼 수가 있다.

저자들의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얻기 위한 일환으로 나름의 유익한 글들을 노트에 필사하고, 블로그에 서평이나 독후감을 작성한다.

이러한 노력들은 결국 나만의 기록들을 축적시켜서 나만의 책 만들기에 도전하고픈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나 자신에게 이 책은 한 권의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완벽하게 처음부터 마무리까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안내자였다.

 

그 동안 여러 권의 관련 책자를 보기는 하였지만 진정 깔끔하면서 독립출판물로서 나만의 책 만들기 작업의 일련 과정의 순서에 의해서 작가가 홍대 책거리 앞에서 작은 책방을 운영하며 책방과 도서관, 기관, 기업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한 독립출판 모임과 강의 속에서 핵심 내용들을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아주 깔끔하게 만들었다.

‘독립출판’이란 무엇인지부터 제작, 판매, 마케팅까지 독립출판의 A부터 Z까지 순서대로 안내한다.

중요하지만 어려울 수 있는 ‘출간기획서’, ‘편집 배열 표’, ‘판형에 따른 종이 계산표’, ‘판권지’등은 솔직히 다른 책에서는 대하기 힘든 귀한 자료였다.

 

이와 같이 실제 문서를 알기 쉬운 설명과 함께 수록하였고, 출판에 필요한 책의 명칭들도 그림과 함께 꼼꼼히 설명하여 이해를 돕는다.

이렇게 창작자가 모든 비용을 직접 부담하고 전 과정을 오롯이 스스로 해내야 하는 독립출판이 최근 많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나의 이야기를 제목, 표지, 색깔, 폰트, 사진까지 나만의 취향, 의도, 기분, 관심사까지 하나하나 반영하여 만들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내가 만든 책이라기보다 창작자인 ‘나’를 선보이는 것에 가깝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나답게 완성하는 것은 창작자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일일 것이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독립출판을 꿈꾸고 있다면 한 권으로 완벽한 [퇴근 후, 독립출판]으로 새로운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내 이야기로 만드는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 만들기에 도전하는 나의 멋진 모습을 상상해본다.

이런 나만의 멋진 모습에 날개를 달아준 이 책[퇴근 후, 독립출판]은 나에게 진정 최고 멋진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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