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혁신학교 교사입니다 - 가장 설레고 신났던 행복교실 무한도전
배정화 지음 / 비비투(VIVI2)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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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화 저의 『나는 혁신학교 교사입니다』 를 읽고

이 세상에 수많은 직업이 존재하고 있고,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로 부대끼면서 어우러져 생활해나가고 있는 사회현장이 자랑스럽기도 하다.

물론 모두가 뜻하고 바라는바와 같이 움직여진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어김없이 사회는 순환되어 가는 것이 이치라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라는 팬더믹 현상으로 인해 누구나가 할 것 없이 다 어려움을 안고 겪고 있다.

하지만 끈끈한 버팀목으로, 하나같은 단결심으로 잘 이겨내고 있다.

마스크의 자율적인 착용 습관과 사회적 거리의 질서 지킴으로 백신예방 자율접종 등으로 서서히 극복을 향해 가고 있다 생각한다.

이 중에서도 역시 가장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야 하는 곳은 단연코 우리 교육공동체라 할 수 있다.

학교는 우리 자라나는 학생들이 배우고, 공부하고, 성장하는 최고의 보금자리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학교가 솔직히 코로나 정국 때문에 원격교육 실시로 텅 비어있는 시간이 많아 아쉬울 때가 많았었다.

최근 대면교육이 실시되면서 교사들과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들을 보면서 역시 교육의 진면모는 따뜻한 사랑을 서로 주고받을 때 모습이 아닐 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바로 이런 때 교육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학생들도 아니 우리 현장 교사들도 가장 설레면서 가장 신나는 행복교실의 무한도전에 관한 글을 읽을 수 있었고, 나 자신의 옛 교직추억도 떠올릴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우선 저자 선생님의 즐거운 배움을 실천해 기쁨이 되는 교육 여행을 통해 행복학교를 만들어가는 도전과 결코 쉽지 않는 혁신학교에 자원 도전하여 혁신학교의 교사로 근무하면서 공동체, 배움, 변화, 성장, 자율성, 주도성, 무엇보다 꿈의 교실에 다가가게 한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한 사람이 존중되는 수업,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교사의 사랑을 말하고, 배움과 가르침을 성찰하며‘아 혁신학교는 이런 곳이구나!’를 충분히 알게 한다.

저자는 직접 자원을 하였기 때문에 모든 일에 솔선하여 적극 추진하는 자세로 더 많은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일이 많고 고단하였지만 즐겁게 임한다.

혁신학교라는 희망을 갖는 저자의 확고한 교육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저자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교육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모두에게 감동을 전할 수밖에 없다.

 특히 혁신학교라는 큰 틀 속에 가라앉힐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육적인 요소는 저자의 가슴 뭉클한 따뜻함과 사랑이 느껴지는 학급현장에서 이뤄지는 학생들과 이뤄졌던 생활실천이야기들이다.

 책 속에 그려진 학생들과의 생활 단상을 그린 이야기를 통해 학생을 사랑하는 교사의 마음이 전해졌고 그 마음을 몸으로 느끼며 변화되는 학생들의 모습이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나 자신 교직생활에서 특별히 성적과 관계없이 몸은 아파 학교를 오다가 쓰러져 학생이 와서 이야기하면 뛰어 나가 업고 오기도 했던 선희! 공부는 관심없어도 운동에 관심은 많고 청소나 특별활동에 앞장섰던 수강! 그림그리기에 관심이 많이 수업시간에 담임 선생님인 나의 얼굴을 그리기만 했던 혜성 등등 제자들이 성장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이와 같이 얼마든지 학생들은 성장하면서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 자신 학생들이 큰 꿈과 목표를 갖고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부단히 독려했었다.

손수 나 자신이 행동으로 보이면서 앞장을 섰고, 학생들이 나를 따르도록 하면서 함께 해왔던 32년의 시간들!

관리직은 생각하지도 않은 책 오직 교사와 수석교사로서 몸소 교실 현장의 수업 선진화를 위해 앞장을 서왔고, 우리 학생들의 꿈과 목표 달성을 위해 나의 열정 다해 헌신했던 교육 현장의 시간들이었기에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저자의 교육열정과 앞서가는 교육개혁 의지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우리 교직원과 학부모들에게 이 좋은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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