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재형 저의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을 읽고

한 사람의 인생은 자기 의지가 아니라 주어진 운명대로 타고 났다고 이야기 한다.

유일한 유전자로서 태어났기 때문에 아주 귀한 최고의 독특한 인물이다.

따라서 자신만의 타고난 개성과 물려받은 유전 인자를 바탕으로 특별한 인생으로 만들어 갈 의무가 있다.

태어나고 자라며 일정한 성장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을 만들어 간다.

특히 여러 환경과 다양한 인간관계 등을 거치면서 상황 변화를 꾀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순탄하게 잘 풀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바로 이러할 때 어떻게 자신을 다스리며 대처해왔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시기적으로도 언제 불리한 그런 일들이 닥쳐 나 자신이 어떻게 고민을 했고, 돌파구를 찾았는지도 인생행로에서 매우 필요한 시간들이다.

이런 어려움이 없었다면 좋았겠지만 많은 경우 어려움이 있었기에 더더욱 자신을 이겨내려는 의지로 힘들지만 싸워내는 용기 있는 모습을 가질 수 있기도 하였고, 이 모습이 사회활동의 든든한 바탕이 된 것이다.

저자가 큰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경영에 성공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 낸 바탕이 인문학과 자기계발 분야의 책을 한 달에 50여 권을 꾸준히 읽는 독서가, 애서가, 서평가로서 활동하면서 얻은 지식이라는 점이 매우 놀랍다.

저자가 그간 ‘장작가의 고잉비욘드 인문학살롱’독서모임을 통해서 인문학 전도사로 자처하며 세계고전문학에서 녹아든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수업이라는 주제로 나만의 행복 정원 즉, 저자가 지금껏 살면서 품어 왔던 인생의 질문들과 관련 있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작품 속 주인공과 함께 질문의 해답을 찾아 나간다.

 “행복을 어디서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진정한 나로 사는 방법은 무엇인가?”,“ 삶이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 살면서 부딪히는 질문에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이끈다.

나 자신도 시골에서 초등학교 출발은 순조롭게 하였으나 중학교 입학 무렵부터 아버님의 사업이 부도나면서부터 힘들어진다.

중학교는 수업료를 제때 못 내면 수업을 안 시키고 집에 돌려보내지면 남자가 눈물을 흘려야 하는 맛도 보았다. 고등학교 진학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렸지만 천운으로 서울 국비학교 철도고에 합격하여 서울로 유학갈 수 있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푼돈 용돈으로 청계천 헌책방에 가서 헌책을 사서 본 것이 ‘책’을 좋아하게 되었고, 힘들었기 때문에 남보다 더 열심히 하려했던 나 자신의 의지와 노력, 행동과 실천들은 분명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고전이 들려주는 인생 지혜들이 정답이구나 하는 확신을 가질 수가 있었다.

이제 인생 후반부를 향해 가고 있다.

좀 더 여유 있는 시간을 갖고서 정리도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와 봉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싶다.

따라서 살면서 꼭 만나게 되는 인생질문에 대한 다정하고 지혜로운 고전 속에서 답들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더 가질 것이다.

그 지혜들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 많이 나누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다.

좋은 고전속의 지혜를 주신 저자님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

“사르트르는 “인생은 B와 D 사이의 C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다시 말해 인간은 태어난 날(Birth)부터 죽는 날(Death)까지 좋든 싫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Choice)해야만 한다.

우리는 매 순간 홀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수많은 가능성과 선택사항을 눈앞에 두고 고민에 휩싸여 이리저리 떠밀려 다닌다.”(155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