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심리학
바이원팅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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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원팅 저의 『괴짜심리학』 을 읽고

나 혼자만이 홀로 사는 세상이라면 솔직히 심리학이 커다란 효력이 발휘하지는 못하리라는 생각이다.

무엇이든 나 하고 싶은 대로 언제 어디서든 마음대로 해대도 그 누가 뭐라 할 사람이 하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막 해대도 아무런 흥이나 사는 맛이 없으리라.

아니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정과 인간적인 모습을 느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서로가 더불어 주고받으며 소통하면서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사람의 마음과 관련한 내용을 공부하는‘심리학’지식은 우리에게 매우 필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여러 심리학 이론에 대해서는 솔직히 알 듯 모를 듯 알쏭달쏭한 느낌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울 수도 있지만 내용들은 바로 우리 실생활들이어서 더 흥미롭게 다가서리라 믿는다.

나 자신 A형이다.

내성적이다 보니 숫기가 없는 편이다.

어렸을 때는 비교적 활발했었는데 중학교 무렵부터 아버님 사업 실패로 공납금을 제때 내지 못했다.

사립이다 보니 기한 내 못 내면 집에 돌려보내곤 했는데 남자 중학교에서 친구들은 공부하고 있는데 난 공부도 할 수 없고 집으로 돌려보내지는 나 자신을 보면서 기가 팍 죽어야만 했다.

이때부터 남자로서 남몰래 눈물도 흘리게 되었고, 성격이 팍 꺾어지게 된 것이다.

그 이후에도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내성적인 성격으로 습성화되어 사회생활하면서 활달하게 나서지 못하는 원인으로 굳어지게 된다.

이와 같이 생활해 나가는데 필요한 심리학 지식을 터득하여 나만의 것으로 확실히 만들어 습관 행동으로 실천해나갈 수 있다면 자신감 있는 나 자신으로서 사회 직장에서도 최고의 모습으로 생활해 나가리라 확신한다.

바로 그런 심리학 지식이 아닌 『괴짜심리학』책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심리학 지식, 연구사례, 이론 등을 쉽게 풀어 소개한 매우 유용한 심리학 관련 책이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접하거나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폭넓게 활용하여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동시에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심리학 지식을 부담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또 자신의 의식을 완전하게 하고 싶다면 반드시 적절하고 현실적인 자아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

스스로를 수용하여 건전한 자존감을 세우고,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또한 자신의 가치를 끊임없이 강화하고 긍정하며 자아를 창조적으로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자아를 숨기거나 가리는 것은 금물이다.

자아는 반드시 현실과 부합해야 한다.

그래야 현실세계에서 효과적으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14p)

생활해나가면서 이상하게만 보이는 일들의 배후에 깔린 미묘한 심리들을 자세하게 파헤친다.

읽다 보면 평소 궁금했던 많은 내용들이 시원하게 파헤쳐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잠재의식의 힘들, 거짓을 진실로 믿게 만드는 각종 착각들, 알 듯 모를 듯 심오한 꿈의 세계, 소비의 심리로서 진짜로 물건을 사는 이유는 아주 이로울 것이다.

또 남자와 여자의 그 알 수 없는 세계, 거짓말과 소문과 관련된 심리, 알길 없는 사람의 마음, 사랑과 관련한 심리는 꼭 필요한 지식이다.

신화와 몰락의 가족 잔혹 사는 최근 가정폭력과 노인학대 등은 사회문제와 아울러 경각심을 가져야 할 문제다. 편향동화의 감정의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과의 꾸준한 대화와 긍정의 마음을 갖고 일기쓰기를 강조한다.

바로 이런 모습을 통해 더욱 더 자신감을 갖고 활력 있는 생활로 멋진 인생을 창조 해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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