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배움의 주인이 되는가 - 학습자 주도성과 생성 교육
정기효 지음 / 비비투(VIVI2)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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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효 저의 『어떻게 배움의 주인이 되는가』 를 읽고

학교 현장을 떠난 지 벌써 몇 년이 흘렀다.

그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으리라 믿는다.

나는 비록 학교 현장을 떠나왔지만 자나 깨나 30 여년을 함께 했던 학교 현장의 시간들을 잊을 수가 없다.

어떤 때는 꿈속에서조차 선명하게 현장이 나타나 조우하기도 한다.

역시 학생들과 함께 했던 교육현장은 가장 정감이 넘치는 최고의 시간이었음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이런 나 자신 교육이나 학교의 모습은 지대한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솔직히 내가 근무할 때 학교 현장은 학교 나름의 자율성이나 학생 자치 인정의 교육보다는 대부분의 중앙과 시도 교육청 매뉴얼에 의해 그대로 따라 움직이는 타율적 교육에 익숙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 함께 생성 교육 등 학교, 학생 중심교육을 실시하기에는 모든 면에서는 부족한 면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그런데 금번 바로 이런 내용을 직접 현장에서 몸소 겪고 실천한 사례를 다룬 책자를 대하면서 감동이 이는 것은 나 자신 실제 행하지 못했던 것이기에 더욱 더 그렇다.

특히 저자는 학교 현장 교사로 근무하면서 실제 학습자는 배움의 주인공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시간 새로움을 꿈꾸며 사유해온 것을 장학사로서, 교감으로서 근무하면서 학교 구성원과 협력하면서 수업의 변화의 학교의 변화를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앞장 서 실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모든 변화의 시작은 학교라고 말한다.

왜 우리가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야 하는지, 학습자가 스스로 생성해 나가는 교육을 추구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들뢰즈의 동일성, 차이, 욕망의 개념 등 누구도 시도해 보지 않은 새로운 접근 방식이었으며, 교육과정 정책으로 이어졌다.

학습자가 배움의 주인이 되는 교육을 희망하는 우리에게 당위성을 주는 길잡이다.

전교생 50명의 작은 학교에서 학습자 주도의 생성 교육과정을 만들어 내고 직접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으니 얼만 멋진 모습인가!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역량, 목적, 자기 주도성에 대해 변화가 요구되는 지금, 저자의 믿음과 변화의 방향은 학생 개개인을 인정하고 주체적인 배움을 가능하게 하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전교생 50명의 작은 학교에서 개념을 실천하고 연구하고 관찰하면서 이루어 낸 결과이다.

가르침이 왜 배움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깊이 공감하게 되고,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실행 과정을 볼 수 있다. 획일성과 동일성을 극복하고 개인 차이를 긍정하기 위해 제안한 교육 해법, 학습자 주도성 개념과 스스로 성장해 가는 생성 교육의 이론과 실제이다.

앞으로 학교 현장에 이러한 변화가 더욱 확산되어 학생들이 주도하는 교육현장 배움의 주인으로서 큰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학교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옮겨 가기를 제안한다.

1. 교육 과정은 학교의 구성원에게

2. 배움의 주인은 학습자로

3. 교육은 새로운 가치로 세상을 이롭게”(p238)

비록 학교는 떠나 있지만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에 관심을 갖고서 지켜볼 것이며, 후배교원들에게도 적극 성원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 학생들에게 열심히 큰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가도록 꿈 메시지를 만들어 격려해나가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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