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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실패를 믿지 않는다 - 오프라 윈프리의 일과 성공과 사랑
로빈 웨스턴 지음, 이정임 옮김 / 집사재 / 2007년 5월
평점 :
로빈 웨스턴의 『나는 실패를 믿지 않는다』를 읽고
이 책은 오프라 윈프라의 일과 성공과 사람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이다. 즉 윈프라의 전기인 셈이다. 현대의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윈프라. 그러나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정말 남다른 어려움과 고통과 실패가 있었던 것이다. 막연하게 말로만 듣고, 알고 있었던 오프라 윈프라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정말 유익한 독서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또한 많이 공부한 기회도 되었다. 미시시피주 한 시골에 태어난 어린 흑인 소녀가 그 당시 편견이 심한 인종과 성벽을 뛰어 넘어 자신을 삶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은 말 그대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가난한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아홉 살 때 성폭행을 당하고, 마약에 빠지는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 기구함과 어려움 과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기구한 삶을 극복하고서 미국 토크소의 1인자가 되어, 미국 내 모든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주게 되고, 직접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배우에 출연하기도 한다. 또 잡지를 발행하기도 하고, 티비 프로그램 및 영화제작사 등을 운영하면서 1년에 수 백 억원의 수익을 내는 사업가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유명인인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더 이름에 오르내리는 것은 바로 좋은 일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것이다. 일 년이면 수많은 자선단체와 장학기금을 설립하여서 불우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점이다. 특히 그 녀는 자기와 같은 미국 내 흑인 여성의 교육에 많은 돈을 기부하여서 자기가 성장할 때 어려웠던 기억을 되갚아주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전교생이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여성 학교를 세우는 데에도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정신 속에 탁 박히는 말이 있다.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 그렇게 운명을 개척했기에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와 “나는 실패를 믿지 않는다. 그 과정을 즐겼다면 실패가 아니다.”라는 말이다. 어려운 여건에 절대 승복하지 않고 오직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일념 하나로 도전하여 당당하게 성공한 오프라 윈프라의 위대함이 나를 감동시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주인공과 수많은 어려운 환경과 분위기의 극복, 열정적인 끈기와 노력으로 어려움 극복 등은 교사로서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있어서 꼭 학생들에게 심어 주어야 할 교훈이기에 더 감동적인 이야기였던 것이다. 오프라 윈프라-위대한 여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