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결 저의 『나의 눈물에 춤을 바칩니다』 를 읽고

나의 눈물에 춤을 바칩니다 - 상처가 꿈이 되는 특별한 순간
최보결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1월

최보결 저의 『나의 눈물에 춤을 바칩니다』 를 읽고

춤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것도 책을 통해서 말이다.

한마디로 신비한 체험의 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나 자신도 살만큼 살아온 연륜 속에서 많은 부대낌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도 들어오고 책을 통해 읽어왔다.

대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긍하는 긍정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이 책과의 만남은 많이 달랐다.

나의 솔직한 고백이다.

그 만큼 춤이라는 것이 우리 사람에게 매력적이면서도 온 몸과 정신까지 바칠 정도로 빠지게 한다는 것이고, 결국은 사람의 각종 상처와 맺힌 한까지도 치유하고 풀어주게 하는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춤은 저자가 이야기하는 “상처는 누구에게나 있으나, 춤으로 치유되지 못할 상처는 없다!”이고, 이를 스스로 위로하고 치유하면 상처는 꿈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저자는 바로 자신의 이런 힘들고 어려운 상처를 꿈이 되는 특별한 순간을 직접 만들고서 그 특별한 방법들을 국내외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꿈으로 만드는 특별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솔직히 나 자신도 춤은 무대에서나 추는 걸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삶의 모든 순간에서, 살아가는 여기저기에서 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바로 사람이 있는 곳이면 춤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동안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바삐 쫓기느라 또는 옛 우리의 좋은 전통을 잊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바로 이럴 때 함께 어우러져 추는 춤사위에 흥이 절로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최고의 발전과 도약의 꿈을 향한 멋진 퍼포먼스가 아닐까?

“나는 춤추며 꿈을 키웠고 꿈이 나의 춤을 키웠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저자의 말에 힘찬 성원의 박수를 보낸다.

또 저자의 멋진 활동들이다.

저자 자신의 삶과 그 속의 예술과 춤, 인연들을 꺼내며 춤이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자신을 알게 하고, 또한 꿈을 불러오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러기에 수십 년간 춤을 춘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춤 문화 운동을 전개하고, 춤을 가르치는 교육을 실시한다. 저자와 함께 한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춤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게 된다.

먼저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한이 풀려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사람, 나 자신을 처음 만난 희열로 처음 울었다는 사람, 처음으로 화해를 하고 말을 걸고 위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사람 등 상처가 치유가 되고 자신감을 갖게 되고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며 꿈을 갖게 하는 등의 많은 사람들에 힘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얼마나 든든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는지 마음이 울렁거릴 정도로 좋았다.

그리고 자신의 춤을 통해 경험한 치유와 희망의 시간들이 가득 담겨 있다.

우리들 안에 있는 상처, 삶의 열망을 깨어나게 하고, 어떻게 스스로 치유자가 되고

자신의 삶과 꿈을 살려내게 하는 온몸으로 경험하게 안내하는 이 책은

분명 우리들에게 많은 선물을 주리라 확신하면서 일독을 강력히 권한다.

“춤은 자신 속으로 뛰어드는 일이다. 자신의 고유한 체험을 하는 일이다!”

“춤은 자신 스스로를 치유하고 견고하게 한다. 그리고 변화시킨다!”

“난 춤을 만나면서 삶의 꿈이 생겼고 요즘 더 희망적이다!”(저자어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