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다 리스타트 한국사 도감 - 한국사를 다시 읽는 유성운의 역사정치 지도로 읽는다
유성운 지음 / 이다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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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 저의 『리스타트 한국사 도감』 을 읽고

나의 개인적인 역사도 후반기에 이르렀다.

예전 같으면 환갑, 진갑을 훨씬 넘었으니 노인 중에서도 고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세월의 변천이 이 나이는 중년으로 취급을 한다고 한다.

중년이라면 비록 공식으로 하는 직장생활을 떠났지만 스스로 하는 활동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반증이다.

그런 의미에서 틈틈이 봉사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였고, 동아리 활동과 독서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좋아하는 책읽기에도 꾸준히 함께 한다.

아무래도 젊을 때보다는 모든 면에서 비교할 바가 안 되지만 그래도 뭔가 활동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자신감을 갖고 하루하루를 생활해나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우리나라 한국사 공부시간을 흥미롭게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왜냐하면 그 동안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국사에 대한 공부 과정이나 지식 내용들을 완전하게 변화시키거나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아주 오래 전으로 회고해보지만 학창시절 학교에서 배운 한국사 내용은 솔직히 대부분 교과서나 교재 또는 관련 교양서는 텍스트를 통한 해설을 위주로 배우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것도 관련 자료로 제시된 지도나 도표 내용도 너무 단순한 내용들로 이뤄졌다.

삼국 시대의 백제(4세기)-고구려(5세기)-신라(6세기)의 전성기 정도일 것이다.

그리고 통일 이후 신라와 고려의 영토, 4군6진 개척 후 조선의 영토는 한반도를 통치한 왕조의 지배 영역을 알게 할 뿐이다.

한반도 내의 왕조사로 지나치게 제한함으로써 중국 대륙과 섬나라 일본과의 국제관계는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등의 문제점도 나타나기도 했다.

진정으로 이 좋은 한국사 책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얼마나 후회를 할까? 를 스스로 생각해본다.

그것은 바로 반만년 오랜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나 자신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더 많은 한국사 새로운 지식들이 눈앞에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95점의 그래픽과 지도를 새롭게 제작해 한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팍팍 도와준다.

다양한 입체적인 우리를 둘러싼 지도와 도표를 통해 새로운 한국사 지식들을 보다 쉽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그 당시 역사 시간 속으로 돌아 간 듯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다.

새로운 지식들이 바로바로 나의 한국사 새로운 친구로 만들 수 있었고, 특히 저자가 강조한 것으로 현재 우리 정치 현실과 사회 이슈를 역사와 연결하는 독창적인 시각으로 한국사 다시 읽기를 시도한 점이다.

시대 상황의 변화에 따라 한국사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또 최신의 연구 성과를 풍부하게 반영해 현재를 관통하는 정치사회적 이슈를 담아낸 것이다.

이렇게 지금까지 배웠고, 갖고 있던 한국사에 관한 지식들을 완전하게 아니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눈을 확 뜨이게 한 <리스타트 한국사 도감>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역사에서 정치를 읽고, 정치에서 역사를 읽는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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