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 코로나 사태를 마주한 기독교인의 영성과 삶
이재기 지음 / 샘솟는기쁨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이재기 저의 『위기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를 읽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순탄한 과정만 이어진다면 살아가는 재미는 덜할 것이라 생각해본다.

그렇다고 어렵고 힘든 일이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람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을 지나다보면 크고 작은 결코 쉽지 않은 일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인생이라는 점이다.

이 크고 작은 어려운 과정들을 잘 극복해내고 이겨냈을 때 더욱 더 단단해지면서 현재 생활은 물론이고 다가오는 미래도 확실하게 개척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은 기회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년초에 시작되었는데 연말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온통 비상시국을 맞고 있다.

특히 여러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더더욱 힘이 들어 하고, 진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관련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한다.

우리 모두에게 염려와 두려움, 불안과 우울을 갖게 해주고 있는 이 비상한 위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만 한다.

어차피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상황은 솔직히 비상 위기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럴 때 특히 더 좋은 교훈이나 위기의 순간들을 통해 깨우치는 말씀을 오늘의 우리의 자세로 삼아 행동 지침으로 삼는다면 좋은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바로 이 시기에 읽은 <위기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책은 많은 교훈과 함께 감동으로 다가왔다.

가까운 이웃, 친구 중에도 믿음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봉사나 전도 활동에 임하는 것을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도 여러 어려움에 힘들어 하시는 사람들도 많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하여 더더욱 위기감이 확산이 되면서 마치 사람들끼리 만남마저도 꺼리는 세상으로 가는 불신으로 가면서 한평생을 살아오면서 이런 세상은 처음이 아닌가 할 정도로 무섭기까지 하다.

이런 ‘어려운 현재의 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갈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해 저자는 그 지혜와 능력을 성경에서 찾는다.

성경 속에서 위기의 순간을 만난 이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떻게 도우심을 구했는지, 위기를 어떻게 바라봤는지를 가리키며, 불확실성과 불가능의 벽을 너머 앞으로 나아갈 교훈을 안내한다.

솔직히 그 동안 성경이나 교회, 교리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았었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기독교인의 진정한 영성과 삶을 대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많은 교훈 중에서 바울의 고백을 통한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 올바르게 반응하는 법을 훈련을 통해 배웠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나는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비천하게 살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굶주리거나, 풍족하거나, 궁핍하거나, 그 어떤 경우에도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빌4:11a-12)’

“좋은 태도의 사람이 되도록 훈련하자.

훈련은 반복을 요구하며 시간이 걸린다.

그러므로 조급증을 버리고 인내해야 한다.

단숨에 식스 팩을 못 만들 듯이 단숨에 좋은 태도를 갖기는 어렵다.”(218p)

면서 여섯 가지 팁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자신의 현재 태도를 평가하라,

둘째 내가 변할 수 있음을 믿어라.

셋째, 생각을 모니터 하라.

넷째, 아침의 첫 생각과 첫 말을 주의하라.

다섯째, 어떤 상황이든 좋은 것을 보려고 노력하라.

여섯째, 좋은 태도의 사람과 교제하라. 이다.

이 밖에도 불확실한 미래가 소망이 되는 치유와 회복,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항시 좋은 마음과 좋은 태도를 갖도록 인내를 갖고 노력하면서 주변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더 성숙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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