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떻게 나이 들고 싶은가 - 생각보다 행동이 필요한 노년들을 위한 꿈 설계
김여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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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저의 『당신은 어떻게 나이 들고 싶은가』 를 읽고

한 2주 전에 그리운 바다 성산포 시를 쓴 이생진 섬 시인 초청 문학 콘서트에 참석하여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가장 특별했던 것은 시인의 나이가 1921년생 우리 나이로 아흔두 살이셨는데 마치 젊은이 모습처럼 무대에서 활력과 생동감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는 사실이다.

강의 시작부터 새끼손가락을 꺼내게 하더니 바로 여러분하고 나하고 약속을 하자고 했다.

“바로 적어도 지금의 내 나이까지 건강하게 생활하기로 약속할 사람은 새끼손가락을 꺼내 약속합시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참가 관객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약속을 하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건강 비결은 오직 하루에 아침과 낮, 저녁 세 번 걷는 것이 전부라며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걸으면 내성이 강해져 일체 잔병이 없고 이렇게 이 나이에도 건강하게 시를 짓고 전국에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너무 공감이 가서 즐겁게 끝까지 임하였다.

밤에 집에 돌아와 마침 하늘에 떠있는 달에 나의 새끼손가락을 걸고 나의 후반부 인생을 시인과 약속한대로 첫째 건강관리를 잘하기로 다시 다짐을 하였다.

현재 매일 새벽 하고 있는 약 한 시간 여 운동을 확실하게 실시하여 나만의 하루의 습관으로 만들어 내리라 다짐을 한다.

또 인생 후반부 효과적인 시간 관리다.

퇴직 후 4년의 시간 동안 여러 시행착오를 경험하였다.

물론 그런 시간이 있었기에 나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할 수 있다.

좋았던 것은 기관의 봉사와 사회공헌의 참여, 몇 개의 동아리 활동 참가들이다.

적극적인 참여도 있었고, 그저 소극적인 활동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었지만 어쨌든 이제는 이전의 시간을 거울삼아 좀 더 나만을 위한 가장 확실한 달란트를 찾아 여기에 도전을 하는, 준비를 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수동적인 모습이 아니라 또는 생각만을 하는 내가 아니라 인생 후반전,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기 위해 꿈을 가진 노인으로 행동을 바로 보여주는 그런 내 모습을 만들어 나가리라 생각한다.

이제 2020년 한 해도 마무리에 이르고 있다.

새로운 한해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이런 시점에서 아주 좋은 책을 만나 행복하였다.

바로 나와 같은 사람들 즉,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저자가 좋은 글로 선물하고 있다.

저자의 글을 보면 힘이 팍팍 솟는다.

바로 청춘의 힘이다.

나이는 노년이지만 꿈을 가졌기 때문이다.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고 한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작하고 도전하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다.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으면 최고다.

남과 비교할 필요도 없다.

내가 조금 관심 있었고, 잘했고, 어렸을 때부터 뛰어났던 것이 있었으면, 아니 예전에 가난해 하고 싶었는데 못한 것이 있었다면 이번에 한 번 도전해보면 어떨까?

사람에게는 바로 ‘끼’나 ‘유전자’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늦더라고 어느 순간에 이것이 발휘될 수 있다는 점이다. 비로 늦은 나이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자신만의 장기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믿고 즐거운 마음으로 노년의 삶을 준비하고 도전했으면 한다.

저자의 멋진 삶 만들어가는 모습에 큰 박수 보낸다.

특히 5가지 버킷리스트인 베스트셀러 작가, 꿈 아카데미 설립, 1인 창업가, 크루즈로 80일간의 세계 여행하기, 문맹국에 초등학교와 도서관 짓기가 꼭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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