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열풍 : 남인수에서 임영웅까지
유차영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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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차영 저의 『트로트 열풍』 을 읽고

끔 집 사람과 함께 농담조로 하는 이야기가 있다.

왜 매스컴에서 유행하면서 누구나 흥이 넘쳐 잘 불러내는 노래들을 우리 둘은 노래를 못할까 이다.

그래도 집 사람은 나보다 훨씬 더 낫다.

나는 더 못하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탓을 하면 안 되지만 자랄 때와 성격 탓으로 돌리곤 한다.

어렸을 때부터 엄격했던 아버님의 유교주의적인 태도와 타고난 내성적인 성격이다 보니 밖으로 표현하기 쉽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이다.

자연스럽게 음악시간이나 노래 부르기에도 흥미가 없었다.

또 하나 어려운 가정환경이 힘들게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을 혼자 해내야 하는 여건이다 보니 그렇지 않나 나름 생각해보기도 한다.

슬하의 세 딸들도 유전인지 그렇게 노래에 관심이 있고 잘 부르는 것 같지는 않다.

그렇지만 음악과 노래는 우리 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가장 필요한 동반자일 수밖에 없다.

그 만큼 우리 역사 속에서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든지 음악은 항상 같이 해왔기 때문이다.

음악에도 여러 장르가 있다.

최근에 흥겨운 트로트 가락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방송국마다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를 통해 관련 가수들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작년과 올해 히트 쳤던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가요베스트, 보이스 트롯, 사랑의 콜센터 등에서 불려 진 노래를 설명하고 해설한다.

2020년 트로트 열풍이었던 100곡을 독립칼럼으로 해설하고 있고, 1921년 [희망강]로부터 2020년 [이제 나만 믿어요]까지, 우리나라 트로트 역사 100년의 궤적을 엮어 노래별로 작사·작곡·가수·시대·사람·상황·사연을 해설하고 있는 본서는, 각 노래에 얽힌 사연들을 통해 각 노래가 지니고 있는 감성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해설로 읽는 재미를 더한다.

그 동안 솔직히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하고 또 실제 참여하여 부를 기회도 갖지 못하였다.

아울러 여러 가수들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가십거리 외에는 실제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 귀한 책을 통해서 트로트 열풍의 주인공들인 가수들은 물론이고 가수가 나오기까지 작사가, 작곡가와 아울러 시대, 사람, 소재, 사연까지가 종합적으로 작용해서 유행했을 때 종합예술품으로 작용하는 르네상스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전적으로 동감하며 많은 공부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아울러 제가 존경하는 이 세상으로 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으로 당신의 삶을 행복으로 인도하고 계시며 행복에너지를 경영하시는 권선복 대표는 “10대부터 100대까지 시대와 세대를 아우를 트로트 열풍”이라면서 대한민국을 신바람 나게 하고 있다고 평한다.

최근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은 18년 전에 구입한 경유차 싼타페가 이제 탈 수가 없게 되었다.

페차 위기를 앞두고 결국 LPG 소나타 승용차로 바꾸게 되었다.

신형이다 보니 승차감은 물론이고 기기 등이 최신으로 구비되어 너무너무 좋았다.

가장 좋았던 것은 시내 주행보다는 약간 먼 거리를 주행할 때 바로 음악을 듣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 음악 듣는 시간에 트로트 음악을 계속해서 들으면서 감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집사람과 함께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점이다.

새로 뺀 차에서 트로트 음악을 들으면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면서 행복을 에너지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덩실 덩실 더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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