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 - 밋밋한 글을 근사하게 만드는 100가지 글쓰기 방법
개리 프로보스트 지음, 장한라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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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프로보스트 저의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 를 읽고

글을 쓴다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

물론 써본 사람은 그렇지가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글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은 충분히 이해가 가리라 믿는다.

그 만큼 글은 자신의 모습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나 자신에서 글의 소재가 나와야만 되는데 나올게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답은 딱 나와 있다.

나 자신을 부지런히 단련시킬 수밖에 없다.

아니 나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다양한 분야를 돌아다니면서 나만의 것으로 조금이라도 채워 넣을 수 있도록 발품이나 입품을 팔도록 해야만 한다.

가만히 있어가지고는 도저히 나를 변화시킬 수 없다.

움직이지 않는다면 책과 가까이 하는 시간을 가져야만 한다.

책과 관련 있는 카페에 가입하여 활동한다든지,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통해 범위를 넓히는 것도 필요하다.

바로 이러한 모든 것들이 글을 쓰는 데 있어 글감이 될 수가 있다.

이렇게 글감은 모이는 대로 즉시 행동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경우 미룬다는 점이다.

이점이 너무너무 잘못되었다.

미루다가 나중에 절대로 잘 쓴다는 법은 없기에 잘 되건 못 되건 무조건 쓴다는 것이다.

한 줄이라도 말이다.

그렇게 시작을 해놓으면 추후에 얼마든지 더하고 빼면서 보완해가면 더 좋은 글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다.

솔직히 고백 하자면 그간 글을 써보기 위해 나름 시도를 해보기는 하였다.

서평을 쓰기 위하여 책 관련 카페 활동을 하기도 하여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소규모 동아리 활동을 통해 참여도 하였다.

하지만 나만의 확실한 글쓰기 체와 방법을 아직도 확립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아직 기본기와 나름의 글쓰기 방법이 부족하다 할 수밖에 없다.

연습을 포함한 전적으로 나의 게으름 탓이다.

여러 권의 글쓰기 책을 보고, 앞선 선험자들의 이야기들도 들었지만 글에 대해서 단단하게 경각심과 함께 확실한 일침을 주는 선물로 이 책만큼 멋진 글쓰기 책은 처음이었다.

나 자신이 마악 써놓은 밋밋한 글을 근사하게 만드는 100가지 글쓰기 방법만 익히면 이제 당신의 글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도록 하게 하게 때문이다.

1985년 발행되어 35년 동안 영미권 글쓰기 분야 필독서로 자리한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원제: 100 Ways to Improve Your Writing)가 출간 35주년 특별판으로 우리나라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일상이나 학교, 회사에서 글을 통해 생각을 표현하려는 일반인은 물론 전문 스킬을 갖추고자 하는 작가 지망생까지, 글쓰기를 보다 잘하고 싶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100가지 조언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우리말 특성에 맞는 유용한 조언들을 곳곳에 삽입하여 글쓰기에 막막함을 겪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더더욱 고개가 끄덕거려진다.

그 동안 미처 그냥 넘어갔던 것들이 알아지면서 더 유식해지는 순간들이다.

현대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글은 이제 사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이자, 업무와 자기계발 수단이고, 즐거운 취미다.

따라서 글쓰기 기술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할 것이다.

얼마든지 좋은 글은 글쓰기 기술과 글쓰기 방법에 의해서 만들 수가 있다.

처음부터 원칙에 의해서 시작하고 꾸준히 연습할 수 있다면 더 당당하게 사회활동도 해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글쓰기 방법 100가지 제시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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