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 저의 『우리의 저물어가는 생을 축복합니다』를 읽고

하루 1시간 음악의 힘 - 나의 내면 아이를 치유해주는
김상월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8월

김상월 저의 『하루 1시간 음악의 힘』 을 읽고

지금 이 세상에는 아니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나 자신의 삶속에 묻혀서 살고 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이 어떤 모습들이 모르고 지나쳐버린다.

다행히 나에게 특별히 불행하거나 남다른 일이 발생하지 않고 보통의 삶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생활이 유지된다면 큰 걱정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알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변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깨어있어야만 한다. 생각하고 함께 관계하면서 활동하는 것이다.

특히 가장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 중의 하나는 앞서 가거나 현재 활동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속에서 소중한 교훈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물론 선별의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우선은 여러 경우를 통하여 이런 삶들을 대할 필요가 있다.

직접 본인의 말을 통하거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들을 수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대할 수 있는 경우는 당사자가 기술한 책을 통해서다.

이 책의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진정 인간의 힘을 확인할 수가 있다.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의 연속 속에서 과연 살아가야만 하는가의 갈림길에서 저자가 자신의 내면 아이를 치유해가면서 이겨나가는 힘은 한편의 인간승리의 길이라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바로 그 힘이 하루 1시간 음악의 힘이었고, 이 힘이야말로 어쩌면 우리 인간 모두가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

그 만큼 저자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강력하고도 달콤한 향취를 뿜어내리라 확신한다.

살아가면 일어나는 애인과의 다툼, 부부 싸움, 직장 상사의 일방적인 폭언, 자영업자라면 손님들의 갑질, 아이에 대한 스트레스, 엄마와 딸 사이의 싸움 등 이런 크고 작은 싸움과 상처는 비일비재하다.

솔직히 일어날 때마다 맞대응한다는 것도 쉽지가 않다.

솔직히 그대로 속으로 안고만 가기에도 쉽지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결코 쉽지 않은 중요한 시간에 일어나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에 어떻게 저자가 극복해냈는지가 아주 실감나게 잘 그려져 있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에게 답을 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바로 맞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자신의 마음을 가잘 잘 알아봐줄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의 아픔을 챙기면서 보여줘야만 한다.

온종일 스트레스 받고 그대로 집으로 돌아간다면 얼마나 힘들 것인가 생각해보라.

바로 이러할 때 돌아가는 차 안에서라도, 음악이 나오는 공간에 잠시 들러서라도, 혹은 집 앞에서 몇 분이라도 걸으면서라도 나만의 좋아하는 또는 소중한 노래를 듣거나 불러 본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그래서 우리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노래방에 가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그러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껴질 것이다.

바로 이와 같이 저자는 그 어려움의 과정을 이 음악을 통해 나 자신을 들어 올렸고 오늘 날은 또한 음악(최연소 라이브카페 사장)을 통해 인생 2막을 시작하여 자신의 아픈 경험과 치유의 과정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경험으로 슬픔과 방황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차분한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나를 들어 올린 자, 우주도 들어 올린다!”

저자의 너무 당당한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