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이 잘못됐습니다 - 반려견의 감정을 읽는 홈 트레이닝
알렉스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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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저의 『훈련이 잘못됐습니다』 를 읽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개는 아주 친숙한 동물이라고 하기 보다는 아예 가족이상으로 친근감 느끼는 대상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음을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어떨 때는 마치 개를 대하는 모습들이 마치 우리 사람들 대하는 이상으로 관심과 애정을 쏟는 장면들은 아직 개를 키우지 않는 제 3자의 입장에서는 많이 이해가 가지 않는 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평소에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공원 산책로 등에는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보호자들이 눈에 많이 띤다.

하지만 얼마나 원리원칙을 잘 지키면서 즐거운 산책을 통해서 반려견은 물론이고 보호자들도 함께 즐거움을 누리는 시간을 갖는지는 의문이 들 때가 많다.

나 자신은 원래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동물인 개 자체를 아주 싫어하지는 않는다.

시골에서는 자연스럽게 마을에서 집에서 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골에서 떠나 도시로 떠나와 몇 십 년의 세월이 지나오면서 이제는 많이 소원해졌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몇 차례 경험한 내용이다.

산책을 하기 위해 집에서 나와 전혀 다른 의식 없이 조용히 걸어가고 있는데 한 반려견을 데리고 오는 보호자가 오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그 옆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반려견이 나를 향해 갑자기 으르렁거리면서 짖는 거였다.

얼마나 놀랐는지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버럭 지르고 말았다.

참으로 난감한 경우였던 것이다.

또 자주 목격하는 경우는 산책로 곳곳에 개들이 배뇨행위로 인한 흔적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점이다.

적어도 그런 흔적들은 보호자들이 그때그때 처리해야 함에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아쉬운 점이다.

물론 집안에서 이루어지는 점은 나 자신 키우지 않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한다.

밖에서 많은 반려견들이 산책시키는 경우 기본적인 훈련 예법을 지킬 때에 자연스럽게 더 좋은 반려견 문화로 이어지리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문화에서 반려견과 보호자간의 관계는 역시 예전에 있었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훈련은 그만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는 긍정 강화 트레이닝으로 반려견을 행복하게 가르치는 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칭찬은 개도 춤추게 한다!”라고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정보에 목마른 보호자들을 위해, 전 세계를 누비며 반려견 트레이닝과 보호자 및 종사자 교육에 전념해온 반려견 행동 전문가인 저자가 알려주는 트레이닝의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기초 원리부터 서열에 대한 오해, 개의 소통 방식과 감정신호 읽는 법, 보상을 통해 원하는 행동을 강화하는 긍정 강화 트레이닝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많은 보호자들이 궁금해 하는 크레이트 교육, 매너 있게 산책하기 등은 동영상 QR코드를 수록해 이해를 돕는다.

반려견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진지하게 대하는 자세가 그대로 담겨있어 반려견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 멋진 선물이 될 것이며, 반려견을 제대로 교육을 시켜 최고 칭찬을 주고 싶은 보호자들도 반드시 읽었으면 하는 강력한 바람이다.

완전 관련 없는 내가 읽어도 너무 유익했던 그래서 반려견을 이해하면서 반려견과의 탄탄한 신뢰를 쌓고 보호자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적극 이 좋은 책을 관계자에게 적극 추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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