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책방입니다
임후남 지음 / 생각을담는집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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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후남 저의 시골 책방입니다를 읽고

우선 그저 책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어디를 가든지 책이 있으면 좋고, 책을 가까이 하고 싶고, 책과 함께 하면 기분이 좋다.

눈을 뜨고부터 잠을 잘 때까지 책을 보고, 곁에 가까이 하면서 생활한다.

그리고 집에서 밖을 나설 때면 반드시 어떤 책이든지 가방이나 손에 책을 들고서 나가기 때문에 하루 종일 책과 함께 한다.

이렇게 책을 좋아하게 된 것은 자라면서 중고등학교 시절 가난 때문에 힘들었을 때 책을 한 권 사볼 수 없었고, 제대로 읽을 수 없었던 시간들과 그 이후에도 대학공부하고 싶었지만 바로 할 수 없어 돈을 벌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이 어려움 속에 헌책방을 기웃거리게 되었다.

헌책방에서 구입하던 몇 권들의 책들이 좋은 나만의 문화력으로 쌓이게 되면서 책들을 좋아하게 된 것 같았다.

그 이후 책들을 좋아하게 되면서 용돈이나 틈만 나면 책방을 많이 찾게 되었다.

또한 나름 노력한 끝에 대학을 졸업하여 교직과정을 이수하였고 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는 교사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책은 나의 친구가 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특히 과목이 사회과이다 보니 내용이 광범위하였다.

정치, 경제, 사회, 지리, 역시 내용 등이 포괄적으로 해당되다 보니 많은 자료가 필요하였다.

자연스럽게 많은 종류의 책들이 내 주변으로 쌓이게 되었고, 32년을 성심성의껏 열심히 노력했던 후회 없는 보람찬 교직의 시간이었다.

특히 많은 좋은 책과 함께 한 시간이었기에 너무 뜻깊었다.

퇴직하였지만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어 진 좋은 책과 함께 하는 생활들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도서관을 활용하는 독서활동, 책 카페 활동을 통한 서평쓰기, 독서문학회 활동을 통해 글쓰기 참여 등의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좋은 것은 책을 좋아하고 가까이 하는 사람들의 마음들은 여유가 있으면서 따뜻하고 사랑스러움이 넘쳐흐른다는 점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글을 쓰는 사람들이 정성을 들여 만든 작품집을 만들어 출판 기념회를 했을 때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정성껏 들인 글씨로 이름을 적어 준 작품집 선물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특별히 선물로 주어지는 책 선물들은 다른 어떤 선물보다도 더 오래 간직하면서 지속적으로 간직하면서 자주 대면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좋은 모습으로 더더욱 그리워진다.

바로 시인이기도 한 저자의 시골책방 이야기도 내 자신이 지금까지 간직한 책 관련 추억과 이야기 말고도 아주 특별한 장장화덕만큼이나 뜨거운, 핫한 이야기 즉, 시골책방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어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당장은 아니지만 머지않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있는 시골책방 생각을 담는 집으로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그리하여 시골책방인데 유명한 소설가, 시인, 과학자, 심리학자, 대학교수 등 강연도 열리고, 아이들은 책방에서 열리는 동시 창작 교실에서 동시를 쓰고, 동화 작가와도 만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른 저녁을 먹고 클래식 콘서트를 보러 부모 손잡고 온다.

작은 시골책방에서 다양한 문화가 숨 쉬는 그 공간에서 함께 호흡을 느끼고 싶다.

너무 감동으로 다가올 것 같다.

시골도, 책방도 처음인 저자가 남편 퇴직 후 시골에서 살고 싶은 꿈을 책방으로 만들어 다양한 문화의 공간으로 탄생시켜 멋지게 실현시키고 <생각을담는집>의 향기를 우리 독자들에게 선물하고 있는 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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