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 구글맵도 찾지 못하는 우리 몸 구조
가이도 다케루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서혜영 옮김 / 니케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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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도 다케루 저의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를 읽고

내 몸을 완전히 알고 가장 잘 다룰 줄 안다면 제일 좋은 것은 아마도 건강관리에 최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구석구석까지 알고 있기 때문에 사전예방은 물론이고 아무리 작은 것도 즉시 처방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솔직히 그렇지 못할 때 문제가 많다.

일반적으로 몸이 아파 병원에 드나드는 사람은 자기 몸에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하기 때문에 아프기는 해도 오래 산다고 한다.

하지만 전혀 아픈데 없고 건강에 자신을 하면서 자랑을 하다가 한 번 병이 와가지고 바로 죽어버리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전에 자신의 몸에 관해 공부하고 안다는 것은 정말로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 공부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저 바깥으로 보이는 신체의 외부 모습과 귀로 들어 상상하는 신체 내부 모습 중요 장기 내용 정도를 상식적으로 아는 정도를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다.

한 건강한 친한 친구가 갑자기 아파 큰 병원에 가 진료를 받았는데 췌장암 진단과 함께 3개월을 통보 받았는데, 돈이 많아서 온갖 노력을 다해 보았지만 결국 1개월 만에 이 세상을 뜨고 말았다.

돈도 많고 건강을 자랑했던 친구인데 결국 췌장암 때문에 이 좋은 세상을 하직하고 만 친구를 보면서 다시 한 번 건강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췌장이 가장 마지막 소화기계의 하나로 한번 걸리며 치료고 거의 힘들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나에겐 낯설었던 내 몸의 지도(80-81pp)‘소화기계지도를 보니 눈에 쏘옥 들어왔다.

이와 같이 이 책에는 병원에 가면 의사가 설명하는 딱딱한 말이 아니라 의학박사이자 인기 소설가 가이도 다케루와 인기 그림 작가 요시다케 신스케가 만든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체 과학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우리 대중을 위해 우리 스스로 자신의 몸을 돌보고 지키는 데 유용한 인체 지식을 정리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몸속 구석구석 몸의 지도를 그려가면서 우리 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각각의 장기들이 어떻게 긴밀히 연결되고 협력하는지 몸의 기능과 업무를 부위별, 기능별로 아우르며 놀랍도록 입체적인 인체 지식을 전해준다.

한 마디로 내 자신의 몸 안쪽의 보이지 않는 비밀의 창고가 쫘아악 개방이 된다.

내 몸인데도 마치 내 앞에 펼쳐진 기분이 든다.

그런데 전혀 새로운 놀라운 몸의 세상이다.

따라서 이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는 세상을 나만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더 익힐 수 있다면 그 어떤 유혹과 병에도 자신을 가질 수가 있다.

내 자신 얼마든지 미리미리 예방하고 대처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가 있다.

간호 및 선생님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나이 65세이다 보니 몸이 자꾸 무거워진다.

약을 먹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내 몸을 확실히 알고서 이에 맞게 대처한다면 훨씬 가볍게 즐겁게 움직일 수가 있다. 역시 기분 좋은 일이다.

그간 내 몸인데도 대략적으로만 묻혀두었던 내 몸에 대해서 풍부한 의학 정보들을 바탕으로 내 자신이 몰랐던 놀라운 몸의 세계를 아주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준 저자의 멋진 혜안에 감사를 드리면서 더 열심히 내 자신을 사랑하면서 건강관리를 잘 하면서 인생 후반부를 멋지게 잘 장식해 나가리라 스스로에게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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