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요가합니다 - 분주한 일상에 충만한 기쁨
아카네 아키코 지음, 김윤희 옮김 / 미호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카네 아키코 저의 마음을 요가합니다를 읽고

생활하면서 마음을 바로 잡는 것 이상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을 즉시 실천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음은 분명 내 자신 수양이 덜 되어 있음을 느낀다.

벌써 꽤 오랜 시간을 살아 왔고, 누구보다도 험한 세상과 나름의 어려운 인과관계를 겪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아직까지 극복하지 못하고 있음은 아직도 내 자신 많이 부족함이다. 하지만 나름 노력한다 하지만 쉽게 정착하지 못함은 꼭 의지 탓만은 아닌 것 같다.

그 만큼 내 자신 마음 다스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감정의 변화에 민감하다.

특히나 잠재되어 있는 예전의 여러 콤플렉스나 좋지 않은 것들이 어느 순간에 떠오르든지, 주변의 상황과 매치가 되면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 순간을 잘 넘기면 되는데 내 자신도 모르게 저지를 때는 답답하기만 하다.

물론 하고 나서는 바로 후회하곤 하지만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버스인 것이다.

바로 이런 내 자신에게 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을 내 스스로 찾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런 과정에서 좋은 책을 발견하였다.

바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같이 살펴 진짜 자신에게 다가가기 위한 수행이자 의식이자 철학인 요가를 나 같은 닫힌 마음을 깨워 분주한 일상에 충만한 기쁨을 주는 주옥같은 선물이었다. 물론 예전부터 '요가'를 듣고 알고는 있었지만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서 요가는 우리 생활 속에서 '내려놓기', '소소하고 확실한, 나 중심의 행복 찾기'는 이제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는 생활 방식으로 자리매김하는 그래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에게 집중하려는 현대인들에게 아주 인기 있는 하나의 철학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특히 저자가 30년 이상의 베테랑 요가인이다.

자연스럽게 저자가 풀어나가는 요가 수행 중 겪은 사례와 요가로 얻을 수 있는 삶의 태도 등 84가지 이야기는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각각의 이야기는 실패, 좌절, 불안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 타인의 시선에 좌우되지 않는 자유로움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민과 이에 대처하는 마음가짐을 짧지만, 통찰력 있는 문장으로 담아낸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순간부터 불행은 시작된다.

자신의 불행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린다.

내가 나의 가장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야 한다.

온 몸과 온 영혼으로 차를 마신다.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는 것은 곧,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몸의 자세가 마음의 자세, 인생의 자세를 나타낸다.

'어떻게 해서든 꼭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믿는다.

기도를 통해 순수해지고 정화될 수 있다.

물질을 소유하는 순간, 다양한 감정들도 생겨난다.

자연스러워지는 것은 본래의 자신에 이르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이 평화로우면 어디에 있어도 평화롭다.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삶속에서 꼭 필요한 그래서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것들이다.

바로 온 몸과 정신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진정한 나 자신의 세계로 갈 수 있는 요가의 세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 자신 마음이 확 트인 기분이어서 너무 의미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요가적으로 산다는 것은 아무것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보석을 몸에 지니지 않아도 자기 안에 진짜 보석이 있어 빛나고 있다는 것. 모든 사람들이 이미 그 모습 그대로, 자유롭고 행복하고 평화롭다는 것을 깨닫는 것.

그것이 '마음의 요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마음을 요가합니다"프롤로그(5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