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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평점 :
타라 웨스트오버 저의 『배움의 발견』 을 읽고
배움의 열정을 스스로 느껴보지 못한 사람에게 배움의 이야기는 전혀 흥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자기 인생에서 여러 사정으로 인해 배움의 갈증을 느껴 본 사람에게는 어떻게든지 배움을 가져보려는 욕구가 그 누구보다도 강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모든 귀와 마음이 그것에 쏠리고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한다.
그렇게 하여 이뤄낸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참으로 많다.
의지와 인내를 통해서 승리를 얻어 낸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누구나 자랄 때부터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출발하기를 꿈꾸지만 다 그렇지가 않다는 사실이다.
또 좋은 조건에서 출발했다 할지라도 언제 어떻게 변화가 이루어질 지도 예측할 수 없다.
바로 어떤 고난의 변화가 왔을 때에 어떻게 그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특히 배우는 과정에서 이런 어려움이 닥쳤을 때는 아직 많은 번민을 거치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더욱 어렵다.
따라서 진정 어려움이 처했을 때에 내 자신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멘토나 의지의 인물들을 사표로 받아들여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훨씬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한 타라 웨스트오버의 첫 저술이자 회고록은 내 자신에게 있어 매우 감동 그 자체였다.
저자의 유년 시절의 가족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그 유명한 케임브리지 대학의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기까지 남다른 배움의 여정을 다룬다.
한 여성이 자신의 자아를 찾아 가는 투쟁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가장 가까웠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는데 따르는 슬픔에 관한 이야기이며, 가족과의 연결 고리를 잃지 않고 세상 속에서 자기 자리를 찾아내려는 노력의 흔적을 담은 이야기이다.
저자인 타라에게 배움은 단순히 좋은 대학에서 학위를 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깊고 더 넓게 보는 눈을 뜨고 자신을 재발견하는 일이었다.
배움이 무엇인지, 배움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보편적인 성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로 배움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을 보는 새로운 눈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의지를 얻는다는 사실을 직접 느낄 수가 있다.
저자의 유려한 글 솜씨와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타라와 함께 부끄러워하고, 아파하고, 기뻐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자신도 중학교 때 아버님의 사업실패로 공납금을 제 때 내지 못했고, 학교에서는 공납금을 가져오라고 수업을 시키지 않고 집으로 돌려보내곤 했다.
친구들은 공부하는데 집으로 가도 가져올 수 없는데...
그리고 고등학교도 진학할 수가 없었다.
이런 어려움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더욱 더 열심히 했던 추억들이 있다.
그래서 방송통신대학 공부를 몇 개 더 했고, 나이 들어 대학공부도 하여 결국 교사를 하게 되었다.
배움의 소중함을 느꼈기에 내 자신 나이가 육십 중반이 넘었지만 항상 그때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이번 읽은 이 책이 왜 2018년 2월 출간되자마자 미국 출판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단숨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더니, 2019년 12월 말까지 96주간 베스트셀러 최상단을 지키고 있으며 이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한다.
54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영미권에서만 3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들의 찬사 속에 거의 모든 미디어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혔으니 직접 책을 손에 들고 눈으로 읽기를 통해 마음으로 느꼈을 때 직접 확인할 수가 있다.
진정 우리 사람의 위대함을 스스로가 느끼면서 자신의 멘토를 삼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 이 세상 그 어떤 어려움이란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 내가 말할 수 있는 확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