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읽는 손자병법 - 한 번 읽고 뜻을 알거든 두 번 읽고 세상 이치를 꿰뚫는다
노병천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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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천 저의 두 번 읽는 손자병법을 읽고

역경을 극복하고서 천운과 맞물려 중학교에서 늦은 나이지만 교직을 천직으로 하여 32년을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하였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그래도 흐뭇했던 추억들이 떠오르곤 한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역시 내 자신 포함 우리 어려운 학생들과 함께 하며 힘들었을 때 이를 잘 이겨내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던 모습들이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내 자신이 솔선해서 보여주는 그렇게 하여 학생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내 자신 많이 힘들었지만 즐겁게 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많은 교직기간들의 활동들이 결국 손자병법에 나오는 활동과 거의 일치하는 것을 보고서 놀라움과 함께 결국 빌 게이츠의 중국 진출 전략서이자 마크 주커버그가 열광한 책이며 세계를 재패한 리더들의 인생 바이블,손자병법이란 말이 실감으로 다가왔다.

특히 저자가 15,000번의 통독과 2,000여 회의 강의로 핵심만 담은 이 책은 그냥 눈과 마음으로 쏙쏙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그 동안 많은 책을 대하고 있지만 특히 중국 한자로 된 경전 관련 책은 읽기가 쉽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 손자병법은 저자만의 노하우가 빛을 발휘한다.

첫째 그 핵심만을 요약하여 보여주고 있다.

6,109자로 이루어진 작은 책이지만 군더더기를 빼기 본질에 충실하게 한다.

핵심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손자병법>의 좋은 구절들을 따라 쓰는 코너를 통해 한자 공부를 병행할 수 있게 하고 있어 좋았다.

언제 어디서든지 좋은 구절들을 활용하여 자기계발이나 처세술의 좋은 전략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무기라는 점이다.

둘째, 요즘 글보다 시각적으로 많은 어필을 하고 있다.

특히 한자라는 고전이 어렵다라는 인식을 해소해줄 수 있는 흥미롭고 친근한 그림의 삽화가 곁들여져 있어 너무나 가까이 느껴지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림만 보아도 바로 마음으로 다가서게 만들어주는 친근한 손자병법의 글들이 바로 나만의 것이 되게 만든다.

그렇다면 이 전쟁은 당연히 승리의 결과로 이어지리라 확신한다.

너무나 멋진 책이다.

바로 보고 상상만으로도 승리할 수 있는 책이다.

손자병법이다.

셋째는 보너스가 주어진다

 '손자병법 현장을 찾아서' 편이다.

교육의 완성은 현장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저자는 대략 4일 정도의 스케쥴로 "손자가 태어나서 자란 곳 그리고 그가 활동했던 오나라, 손자병법이 집필되고 완성된 곳, 그의 죽음까지를 따라가는 여행"을 통해 <손자병법>을 더욱 생생하게 읽도록 도와준다(294-328pp).

실제의 체험의 시간을 통해 생생한 손자병법 상상의 시간을 가져보는 멋진 시간도 된다.

아울러 기회가 된다면 내 자신도 이 지역을 가보고 싶은 꿈도 가져본다.

좋은 책은 한 번으로 아니 몇 번으로 부족하다.

항상 옆에 두고서 활용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바로 그 책이 이 손자병법이다.

그리고 얼마든지 그 기본 토대에다 나만의 관점으로 활용해 사용할 수도 있다.

정말 최고의 고전이다.

항상 좋은 책은 가까이해야만 한다.

"어려움에 부딪힐 때 나는 <손자병법>을 읽는다"-손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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