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게 보고 크게 보고 - 핑크색 뇌를 가진 라틴계 한국인, 그가 본 일본이라는 나라
박경하 지음 / 행복에너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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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하 저의 일본 작게 보고 크게 보고를 읽고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다.

이웃에 살고 있으니 가까이 잘 지내면 서로 간에 얼마든지 도우면서 잘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나라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그런데 역사는 그렇지가 않았다.

결국 힘의 논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우리와 일본도 그랬다.

뼈아픈 과거 역사는 지나치더라도 최근 나타나는 모습들도 너무 좋지가 않다.

과연 이런 모습으로 어떻게 이웃으로서 함께 갈 수 있겠는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몇 사람이 하는 동아리 모임에서 일본을 가기 위해 매달 조금씩 모아 가을에 시행 일보 직전에 전격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전반적인 국민 여론에 부응하는데 동참한 것이다.

바로 이렇다.

나이가 그래도 육십대 중반이다.

얼마든지 판단할 수 있는 세대다.

그런데도 함께 결정한 것이다.

물론 많이 공부도 한다.

일본에 대한 공부 한다.

일본 또 갈 것이다.

앞서가는 나라다.

배울 수 있는 나라다.

하지만 정확히 알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확실하게 알 수 있다면 너무 좋다.

어차피 공존과 경쟁해야 할 나라로 삼기 위해서도 가장 확실하게 알았으면 한다.

그간 일본에 관한 책과 달리 이번 일본에 관한 이 책 일본 작게 보고 크게 보고20여 년이 넘는 기간을 일본에서 활동해 온 박경하 솔직담백한 일본 분석기라고 할 수 있다.

일찍이 글로벌 세계의 가능성을 믿고 일본으로 건너간 저자는 한국의 과자회사 ()오리온의 일본법인 지사장으로 활동하며 몸으로 접한 일본의 역사, 문화, 사회, 그리고 일본시장에서의 경영전략을 구어풍의 유머러스한 필치로 생생하게 풀어내어 이 책에 담았다.

20년 이상을 맨발로 빡시게 푸다닥거리며건져낸 생생한 일본 문화, 그 본모습 이야기들이기에 바로 일본 현지에서 대하는 듯하다.

그래서 바로 나의 것으로 스며든다.

일본의 역사, 문화, 사회생활, 전략, 일본 삶과 나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일본이란 어떤 내용인지 설명하고 있다.

그냥 이야기 하듯이 한다.

핑크색 뇌를 가진 라틴계 한국인으로서 현지에 살아야만 알 수 있는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세세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가 일본에서 살고 있는 모습이고 사실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조어, 그들이 생각, 그리고 일상적인 일본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많은 공감을 가지게 만들게 된다.

정치에 관해서는 자제를 한다.

일본에는 약700만 개의 신사가 있고, 영웅들은 신사나 신궁을 지어서 봉안한다.

, 일본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귀신을 덜 무서워한다.

그런 연유로 일본은 일반 민가 주위에 묘지가 많다.

그리고 괴상망측하게 생긴 귀신들은 전설의 주인공이기도 하고, 액땜 등을 통해 물리치기도 하는 등 무섭지만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귀신이다.

우리와는 조금 다른 민족이다.

작가는 비즈니스의 현장으로서 일본이었지만 삶 속에서 한 가족의 가장, 마케터, 전략가로서 종합된 하나의 작품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일본에 대한 이해력을 통해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일본을 알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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