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 역사는 화폐가 지배한다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송은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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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마사카쓰 저의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를 읽고

돈은 힘이 있다.

내가 지금까지 65년 살아오면서 직, 간접으로 확인한 내용이다.

돈이 없어 중학교 때 공납금을 제 때 내지 못하면 수업을 시키지 않고 집에 돌려보내며 가져오도록 하였다.

집에 가도 돈을 가져올 수 없는데...

친구들은 공부를 하는데 남자로서 눈물을 흘렸던 아픈 추억도 갖고 있다.

직장을 갖고 얼마 되지 않아서 친척 형님 부탁으로 담보대출 연대보증을 섰다.

그런데 결국 부도처리 되면서 1억이라는 큰돈이 직장인이었던 나에게로 다 떨어지면서 월급에 절반씩 떼어 가는데 평생을 떼어도 이자 턱이 안 될 때는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힘들었다.

그 뒤에도 함께 생활하는데 수중에 돈이 없으면 자신이 없어지는 느낌을 받은 적을 여러 차례 경험하였다.

이런 돈이 결국 세계 역사를 좌지우지 했다는 것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였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돈의 역사 즉, 돈의 흐름을 통해 세계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면 훨씬 더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은 기회였다.

특히 사람이라면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이 시간에도 돈을 벌기 위해, 아니 부를 원하는 모든 노력들을 하고 있다.

그 전제조건으로 돈의 흐름, 돈의 역사를 이해한다면 자연스럽게 앞으로 돈의 흐름 방향만 정확하게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현명한 투자기회가 되리라 본다.

따라서 돈과 부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 아니 보통 사람들도 이 의미 깊은 책을 통해서 세계 역사 속에서의 은화부터 비트코인까지, 돈이 만든 역사의 결정적 장면 30가지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은화에서 지폐로, 다시 전자화폐로 변모해온 약 2,500년간의 '통화(currency, 通貨)'의 역사를 중심으로 세계사를 설명한다.

그간 역사 시간에서는 솔직히 전혀 언급이 되지 않았던 내용들이다.

돈에 관해서 들어본 기억들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세계 최초의 통화는 기원전 550년 전 페르시아의 성립과 함께 출현했고, 당시의 통화는 주로 은과 금이 사용되었고, 황제는 화폐를 주조해 엄청난 부를 축척했다는 점이다.

아시아에서는 기원전 3세기경 중국 진나라때 반량전이라는 통화가 만들어졌다.

아시아의 통화는 서구와 달리 값싼 주조로 화폐를 만들었고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각자 부르는 명칭은 다르지만 중국의 위안화, 우리나라의 원화, 일본의 엔화가 모두 은화의 형태인 '둥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음이 흥미롭다.

상업이 발달하고 정치력의 변화네 따라 돈은 은화에서 지폐로 바뀌어 왔는데, 돈의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치패권의 변화로 연결된다.

서구열강들은 패권을 유지하거나 차지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했고, 민간은행을 설립해 전쟁자금을 조달했다.

또한 파운드와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가 된 이유, '비트코인'이 통화가 될 수 없는 이유 등 금융 세계의 특이점도 화폐의 연대기를 알아야 '진상(眞相)'을 제대로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사회변혁을 주도하는 ''과 이를 둘러싼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역사를 풀이하면, 현재와 앞으로의 세계정세를 파악하는 안목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현대를 더 현명하게 살면서 미래를 더욱 더 선명하게 예측하면서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한다.

돈의 흐름을 통해 세계를 움직이게 하는 변화의 모습을 확실하게 해준다.

돈과 관련하여 역사적으로 알게 된 여러 흥미로운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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