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균 저의 『나는 행복을 포기했다』 를 읽고

나는 행복을 포기했다
김천균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7월

김천균 저의 『나는 행복을 포기했다』 를 읽고

사람이라면 행복한 삶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누구나 할 것 없이 행복을 추구하면서 오늘도 나름 열심히 생활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본다. 하지만 그 중에서 어느 정도가 행복한 생활에 만족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지는 오직 당사자만이 판단할 뿐이다.

타인이나 3자는 겉으로만 느낄 수 있는 방조자이기 때문이다.

우리 삶에 있어서 주역은 어디까지나 내 자신뿐임을 반드시 명심해야만 한다.

따라서 행복한 삶의 판단과 기준 선택도 결국 내 자신이 정하고 활동하고, 만족하면 최고 모습이다.

그렇다면 최고 행복한 모습이란 어떤 모습일까?

그 기준은 여러 경우가 있다.

남들보다 하는 일에서 찾기도 하고, 돈을 더 벌어야 하고, 명예를 더 얻어야 하고, 권력을 더 얻고자 한다.

아니면 친구보다 외모나 의상 등에서 더 예뻐야 한다.

갖고 있는 자동차나 각종 소지품 등에서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

이런 비교에 앞서지 못한 삶이라면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을까?

세상이 말하는 성공에 지칠 수가 있다.

이런 비교에서 당당하게 탈피해야만 한다.

그러고는 소소한 일상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행복을 포기하라고 말한다.

우리의 삶에서 돈, 명예, 권력 등의 행복 조건을 이루는 데는 어려움이 많이 따르지만, 이 조건을 성취한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하지는 않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진정으로 삶의 의미와 목적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삶의 목적은 세상이 말하는 성공에 있지 않고 본연의 자신이 되어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에 있다.

세상이 말하는 행복 추구를 포기하고 자기 자신을 뛰어넘어 무언가 가치 있는 것을 창조하고 개척해 나가는 것이 최고의 삶이요, 진정한 행복이자 성공이라 이야기 한다.

그런 관점에서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자포스의 CEO 토니 세이,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 테슬러의 CEO 일론 머스크, 스티븐 호킹, 마더 테레사, 달라이 라마처럼 삶의 목적을 깨닫고 무한한 사랑과 따뜻한 가슴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아온 이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배울 수가 있다.

너무 훌륭한 교훈들이다.

또한 책에는 저자가 그 동안 터득한 옛 선인들을 비롯하여 현대의 인물들까지 많은 사례들을 분석하면서 설득력 있게 행복에 접근하고 있으며, 자신의 삶의 목적과 의미를 깨닫고 가치 있는 것을 창조해 나가는,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16가지 지혜를 담아 전하고 있다.

하나하나 금과옥조의 교훈들이다.

결론은 내 자신이 중심이 되어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다.

타인과의 비교의 함정에 빠진다면 그 어떤 경우에도 행복이라는 창조의 샘에는 도달할 수가 없다.

내 안의 목소리에 집중하면서 내 자신의 마음에 모든 것을 다 주었을 때에 돈이나 명예, 권력 등 큰 것이 아닌 바로 소소한 일상의 모든 것이 행복으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오고 나서 이제 남은 인생 후반부 시간은 바로 소소한 일상의 모든 것을 행복으로 만드는 시간으로 장식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