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모험 - 인간과 나무가 걸어온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정
맥스 애덤스 지음, 김희정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맥스 애덤스 저의 나무의 모험을 읽고

주로 도시 직장의 현직에 있을 때 열심히 일하고 나서 명예롭게 퇴직을 하게 되면 육십 중반의 나이가 된다.

솔직히 가정사와 직장 등 사회생활 하면서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면서 그 동안 많은 심신으로 피로 등이 누적되기 마련이다.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노후를 쉼 속에서 여유를 찾기 위해 나무와 숲이 있는 자연이 있는 산골 쪽으로 들어가는 경우를 보고 있다.

물론 직접 자연과 함께 하면서 농사도 가꾸면서 생활도 하는 등의 나름의 선택이겠지만 어쨌든 숲과 나무와 함께 하는 모습을 떠올려 보는 것만으로도 싱싱함이 그립다.

그만큼 우리 인간에겐 나무와 숲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인 것 같다.

내 자신 시골출신이지만 고등학교부터 대도시에 나와 학생시절부터 지금 아파트 생활까지 거주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나무나 숲은 간접적으로 대할 수밖에 없다.

결국은 내 자신이 관심을 갖고서 대하지 않거나 찾지 않는다면 항상 멀리서만 볼 수밖에 없다.

생각만 갖게 된다.

실제 피부로 중요함은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

참으로 비극이라 할 수 있다.

솔직히 고백하건데 지금까지 그렇게 내 자신 내 할 일 바쁘다는 핑계로 나무에 대한 관심은커녕 전혀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그저 지나치는 것이 다반사였다.

그런데 최근부터는 조금 달라짐을 느낀다.

우선 가까운 인근 야산 산책을 한다든지 할 때도 나무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

유심히 뿌리, , 모양 등 관찰을 한다.

나무의 이름을 알려고 노력한다.

사진 촬영도 한다.

고마움도 느낀다.

너무 아름다운 시간이다.

이처럼 나무가 좋아진 것이다.

덩달아 숲과 풀, 꽃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자연스럽게 산책하는 동안이 즐겁고 기분이 좋아짐을 느낀다.

이런 기분 속에서 너무 멋진 책선물인 <나무의 모험>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다. 지금까지 나무에 대한 부족한 나의 지식을 보충할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과 나무가 걸어온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정의 모습을 숲을 사랑한 고고학자인 저자의 소중한 나무연대기 기록이다.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에는 언제나 나무가 있었다." 라는 말이 가슴 속으로 쏘옥 들어왔다.

그래서 나무가 내 자신을 가까이 하고, 만들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수년간 저자가 보고 느끼고 겪은 숲속 생활 수기이자, 고고학자의 눈으로 밝혀낸 인간과 나무가 함께 일군 발전과 진보의 기록이다.

저자는 고고학자이자 숲 전문가로 나무의 신비로움과 고마움을 애정을 담아 서술했다.

이 정도라면 나무 사용설명서, 나무 백과사전, 나무 에세이다.

책을 읽는 내 모습이었지만 결국 종이도 나무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더욱 더 가깝게 느껴지게 하였다.

책 속에 그려진 나무 일러스트는 마치 숲에 들어온 듯 상쾌하고 편안한 기분을 갖게 해주어 더욱 더 좋았다.

여행이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은 이 좋은 책을 꼭 들고 다니면서 쉴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펴들고 읽는다면 더 가까이 숲과 나무와 호흡을 맞출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런 의미에서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아울러 꽃과 숲과 나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졌으면 한다.

틈만 있으면 자주 심고, 가꾸는 것을 습관화하는 모습으로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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