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개지만 그렇다고 아무나는 아니다 - 차별해서도 차별받아서도 안 되는 철학적 이유 10
김한승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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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승 저의 나는 아무개지만 아무나는 아니다를 읽고

매일 우리가 경험하는 생명의 탄생과 모두가 맞이하는 죽음과 소멸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으면서도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처럼 가장 존엄하고 비범한 순간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 깃들어 있음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며,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나 개인의 삶은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 중의 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한 사람은 아니라는 점이다.

너무나 중요한 철학적인 단언이면서도 내 자신에게 필요하고도 맞는 표현이다.

지금까지 적어도 60세 중반까지 살아오면서 그래도 여러 경우들을 보고 겪으면서 지나온 시간들이었다.

물론 남들보다 결코 쉬웠던 아니 같지 아니했던 길들이었기에 실망도 많이 했고, 한때는 엉뚱하면서도 다른 생각까지도 했던 내 자신이었다.

그러면서도 해야 할 일을 나름대로 당당하게 해내려 노력했던 시간이었다.

물론 시기적으로 방법적으로 늦어지고, 더 어렵게 남의 눈치 보면서 더 힘들게 고생은 했더라도 남들이 해냈던 것들을 어떻게든지 해냈다.

형제들이 다 힘들어 갈 수 없었던 고등학교 공부시절도 어떻게 국비학교인 철도고등학교를 알게 되어 성적은 부족했지만 강력하게 도전하여 합격을 이뤄냈다.

그리고 졸업과 동시에 철도청으로 취직을 하였다.

대학은 꿈도 꿀 수 없었다.

그러나 늦은 나이 스물일곱에 야간대학에 들어갔는데 이때 처음으로 야간에 교직과정이 개설되었다.

그래서 교직을 이수할 수 있어 생각할 수 없었던 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고, 졸업과 동시에 천운의 각오로 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는 당당한 교사로서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그리고 31년을 오직 한마음 정성으로 그 어떤 누구보다 열심히 임했던 결코 후회할 수 없는 최고 교사로서 최선을 다했던 시간이었다고 자부를 해본다.

바로 이 책 제목에서 명기한 <나는 교사로서 노문영이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노문영은 아니다> 한 마디로 내 자신을 표현할 수가 있을 것 같다.

이밖에도 나 자신을 차별해서도 차별받아서도 안 되는 철학적인 이유들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의미 깊었다.

평범한 한 사람이지만 비범한 존재로서 인간이란 인류 원리의 핵심을 바탕으로 인간과 우주를 바라보면 된다.

그리고 생활하면서 남몰래 가졌던 편견과 차별 의식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줬다.

우주 속에서 나의 위치 파악하기, 타인이 좀비가 아니라 인간인 이유, 첫사랑이 늘 실패하는 이유, 의심과 믿음 사이의 딜레마, 매일 우리가 경험하는 생명의 탄생과 모두가 맞이하는 죽음과 소멸 등을 통해서 어떤 믿음으로서 어떻게 행동을 통해서 살아야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도, 아니 확실하게 확신도 갖는 시간이었다.

당당한 내 자신으로서 차별해서도 차별받아서도 안 되는 철학적인 이유 10가지를 통해서 나의 위치를 확실하게 알고서 지금 올바른 방향을 가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 책을 통해서 해야 할 것이다.

그 만큼 이무 것도 아닌 것들을 기적으로 만드는 인류 원리의 통찰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 속에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당당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습을 평범함 속에서 비범한 존재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것을 확실하게 이 책에서 찾아내고 우리가 멋진 삶을 살아간다면 바로 이 책이 바라는 목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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