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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 김대식의 로마 제국 특강
김대식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평점 :
김대식 저의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를 읽고
학창 시절에 여러 교과 중 사회 교과에 더 관심을 가진 것 같다.
수학이나 과학교과 보다는 더욱 더 열심이었다. 관련 책이나 스크랩 등을 하였고, 수업시간에도 참여가 높았고, 물론 성적도 잘 나왔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성인기에도 늦은 나이에 야간대학 진학을 법학으로 하였고, 처음으로 야간에 개설된 교직을 신청하여 결국 사회과를 취득 중학교에서 교사로 봉직할 수 있었다. 물론 전공이 아니었기 때문에 개략적 내용 공부로 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했지만 어쨌든 사회교과에 포함된 역사 내용도 관심을 가졌던 부분이었다.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역사 교과도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다.
특히 세계역사는 더 그렇다.
스크랩 자료를 통해서 많이 이해시키려 했던 시간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런 내 자신에게 이 의미 깊은 로마 제국 세계사 특강 시간은 오래 만에 너무 의미 깊게 다가왔다.
당시에는 그저 그리스, 로마의 시대 모습의 단편적인 역사 내용이었다고 한다면 이 특강 내용은 제국의 탄생에서 브렉시트까지, 21세기를 위한 로마 제국 특강이었기 때문이다.
세계 역사 속에는 유럽, 유럽, 중국, 이슬람 등등 역사의 거대한 문명들 중에서 어떻게 '그들'만이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을까?
그 답은 유럽 문화의 기원, 로마에 있다!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는 우리를 지배하는 문명의 뿌리인 로마 제국의 역사에서 21세기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이 책에는 역사에서 미래를 발견하는 저자인 KAIST 교수이자 뇌 과학자의 빛나는 통찰이 담겨 있다.
저자는 과학·철학·역사·예술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역사를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제국의 탄생과 멸망 그리고 유산까지, 로마의 방대한 역사 속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지점들을 예리하게 분석하여 설명한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과 부를 누리는 지금의 세계가 멸망한 로마 제국과 놀랍도록 닮아 있다고 말한다.
영원할 것만 같던 제국이 사라졌듯이 우리의 세계도 치명적인 위기에 직면했다면?
과학적 혁신에 심취한 21세기, 융합적 지식인의 눈을 통해 인간과 세상을 꿰뚫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각종 시각적 자료를 통해 현장감 확인과 함께 로마 역사 흔적과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너무 살아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아주 먼 과거로부터 출발해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가 미래를 예측하게 한다.
저자는 영국과 미국이 이어간 로마의 영광이 사그라든 뒤 4차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팍스 시니카의 시대가 도래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아무도 미래를 알 수 없다.
하지만 전 세계의 패권이 요동치고 있는 지금,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역사를 알아야 한다.
결국 로마 제국은 우리에게 큰 교훈은 남겼다.
즉, 로마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영원한 제국은 없다는 점이다.
지금의 우리들의 세상도 언젠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역사는 언제나 반복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우리가 로마 제국의 역사를 통해 확실하게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특별한 로마 제국 특강 시간!
내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좋은 독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