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을 그리다 - 궐문에서 전각까지! 드로잉으로 느끼는 조선 궁궐 산책
김두경 지음 / 이비락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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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경 저의 궁궐을 그리다를 읽고

사람의 변화라는 것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만물의 영장이고 위대한 모습임을 생각해본다.

벌써 60대 중반에 이르렀지만 시간의 간격이 짧음 속에 변화의 속도가 가파름을 느낀다.

그러다보니 자꾸 옛 시절의 것들이 시야에서 아니 옛 추억에서도 사라져 간다 생각하니 아쉬울 때가 참으로 많다.

이러할 때 예전의 자랄 때의 모습이나 힘들게 농사짓거나 학교 다니면서 공부하던 모습이 떠오르거나 할 때 어디에 가서 확인할 수가 없다면 얼마나 허전하거나 허망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도시 아파트 등에 거주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농촌 마을도 많은 변화를 이루고 있다.

이제는 결국 박물관에 가서 확인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앞으로 좀 더 지나면 더더욱 심화되리라 본다.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유적지나 유물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복원하고 관리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그리하여 국민들이 진정으로 주인으로서 활용하면서 역사인식을 통해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최근 많은 국민들이 문화 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문화유산들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제는 당당하게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문화를 즐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소개서가 필요하다.

화려한 영상이나 사진 등으로 장식된 소개 책자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조금 더 진지하게 우리 국민들 입장에 다가서는 그런 정감 있는 책자가 있다면 훨씬 다가오리라 생각해본다.

그런데 정말 특별한 역사 관련 책자가 나타났다.

바로 가슴으로 바로 다가왔다.

왜냐하면 저자의 마음과 정성이 손끝으로 일일이 담겨 그림과 글씨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한 둘이 아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원래의 모습으로 부활 및 복원되어 가고 있는 조선의 수도인 한양(서울) 다섯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운궁, 경희궁)을 이전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견주어가며 흥미롭게 소개해고 있다.

또한 조선의 다섯 궁궐이 세워진 사연과 그 역사적 운명을 통찰하며 애정 하는 마음을 담아 궐문에서 전각까지, 마치 산책하듯 그림과 함께 기술하고 있다.

그 어떤 책에서 볼 수 없는 가장 멋진 선물은 바로 작가가 정성으로 그리는 110 여점의 "펜 드로잉으로 그리고 있는 궁궐의 각각 모습"들이다.

바로 이러한 작가의 노력은 다른 어느 책과는 다르다 할 수 있다.

긴 시간의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애정의 시선과 함께 작가 나름의 삶의 마무리 하겠다는 강력한 도전정신의 결과였다는 사실이다.

이런 멋진 작가의 모습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어쨌든 그간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던 조선왕조 오백년의 개략 역사에 대해서 특히 왕실의 숨결이 담기고 계승이 이어지면서 희비가 이어진 다섯 궁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너무 흥미롭게 알 수 있어 매우 유익하였다.

특히 다섯 궁궐을 그리워하며 전각이 세워진 경위와 의미, 그리고 당시 존재했던 것이 지금은 사라진 이유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찬란했던 역사 이면에 담긴 부끄럽고 참담했던 흑 역사까지도 전각의 터만 남은 모습으로 아련하게 전하고 있다.

아직도 완벽하게 복원이 되자 않았다고 한다.

이왕이면 완벽하게 복원작업이 이루어져 그래도 우리 조선왕조의 궁궐 모습을 통해 조선 역사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와 함께 이곳을 찾는 많은 국민들에게도 가장 의미 깊은 답사 코스가 되도록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아울러 저자의 더 멋진 필사 그림으로 장식한 우리나라 문화유산 작품집이 후속으로 나올 수 있도록 힘찬 성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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