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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타 고노스케 - 오사카의 장사꾼에서 경영의 신으로
송희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송희영 저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를 읽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아무나 받을 수 있는 일은 더더욱 아니다.
그 만큼 시대를 아우를 정도의 험난한 과정을 극복하면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정도의 모습으로 보여주었기에 저절로 불리어지는 칭호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더더욱 위대하다.
자연스럽게 후대에도 계속 이어진다.
그 영향력은 확산될 수밖에 없다.
그 인물은 바로 우리의 이웃인 일본에서 천년 내 가장 뛰어난 경영인으로 추앙받으면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불멸의 경영인, 마쓰시타 고노스케!
사람을 만들고 이념을 판 불멸의 기업가다.
이 책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2018년 일본에서 100년 장수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을 있게 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
38년 경력의 경제 전문 기자인 저자가 직접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생애를 쫓아 생가부터 창업의 터, 파나소닉 본사 등을 찾아가 직접 취재해 쓴 국내 유일의 평전이다.
그래서 더더욱 그 어떤 관련 책보다 현장감 속에서 그의 발자취를 찾아 생생한 기록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실질적인 기록물이라 해도 좋다.
개인적으로 뛰어난 인물들은 생존 시 활약상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사후에 미치는 영향력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경제적 기업인들이 있었지만 사후에 영향력 등은 많이 못 미치는 점은 많이 아쉽다.
특히 2,3세대에서 많이 깎아져 버리는 것을 볼 때는 개탄하기도 하였다.
이런 점에서는 지금도 많은 일본 기업인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경영인의 본보기로 마쓰시타 고노스케를 들고 있는 점은 시사 하는 바가 매우 크다.
저학력, 허약 체질, 가난 등 인생의 3대 악재를 딛고서 일어섰고, 인내와 겸손과 신용을 바탕으로 장사꾼 정신을 키워 경영의 거인으로 성장했다.
또한 단순히 뛰어난 경영인에 머물지 않고 스타 저술가이자 철학자이자 경세가(警世家)로서도 평가받고 있다.
불황과 위기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경영권 세습보다 창업 정신을 지켜내는 등 남다른 길을 걸어왔다.
2019년은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타계한 지 30주기가 되는 해다.
이 책을 통해 여전히 유효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이념과 비법을 들여다본다면 그가 지켜온 기업가 정신의 본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실려 있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어록 10>이 인상 깊었다.
기업 공기론, 겸손 경영론, 수돗물 철학, 대립과 조화론, 인재 중시 경영론, 중론 경영론, 공존공영 철학, 후계자 검증론, 우산 경영론, 댐 경영론의 열 가지 경영 어록에서는 그야말로 인내와 겸손, 신용, 인간을 중시하고 있는 그의 사상을 구체적인 실화와 함께 잘 엿볼 수 있어 너무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특히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어록 중 "다른 사람에게 머리를 더 깊이 굽히는 사람일수록 상인기질(기업가 정신)이 강합니다."의 겸손 경영론은 바로 훌륭한 상인의 자질인 장사의 의미를 아는 사람,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람, 다름 사람보다 머리를 더 굽히는 사람이다.
바로 장사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야말로 기업의 사명을 깨달은 기업인인 것이다.
'성공은 운 덕분이고 실패는 나의 잘못이다.'라고 보았던 정신과 자세는 오늘날의 많은 경영인들이 본받고 실천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