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6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강한빛 외 지음 / 마카롱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강한빛외 5 저의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19 를 읽고

책을 좋아하지만 이상하게도 소설 쪽에는 손이 덜 가는 편이다.

물론 독서의 진한 맛은 소설이라고 하지만 소설은 한번 읽게 되면 솔직히 끝을 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서인지 부담도 되고, 찐득하게 하는 독서의 맛에서 다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로 사람들의 실제적인 삶의 이야기인 에세이 류와 인문학 계통과 자기계발 류 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가끔 보고 있는 소설은 역시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기에 흥미를 일으키며 책을 읽는 재미에 빠지게 만든다.

역시 좋은 작품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시간임을 다시 한 번 느껴본다.

이 소설집은 교보문고에서 스토리공모전 2018년 수상작 다섯 작품을 모아 출간하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 작품집 2019이다.

블랙 코미디부터 판타지, SF,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한정하지 않고 다채로운 작품을 담았다.

특정 장르에 국한된 독서를 하던 독자들도 여러 장르의 매력을 부담 없이 즐기면서 독서 취향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6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부문 수상작으로 서로 다른 매력의 오리지널 실험 단편 5선이 수록되었다.

그 어떤 소설집에서도 맛볼 수 없는 작품별로 독특한 컨셉에다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 등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개인적으로 너무 특별한 사색의 시간이 되었다.

소설 속 인물들은 언뜻 낯설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우리와 닮아 있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 오늘도 우리 옆을 걷고 있는 작가들의 나와 다른 듯 닮은 생각을 만나보자.

상상을 뛰어넘는 상상과의 조우할 수 있다.
TV 드라마 방영 예정 등 다양한 영상화 가능성이 엿보이는 작품들을 볼 수가 있다.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19를 읽다 보면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일들과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상상력은 텍스트에만 머물지 않고 영상으로 옮겨지기도 한다.

커피 체리를 먹은 인간의 똥을 루왁 커피처럼 사용한다는 엉뚱 발랄한 상상을 토대로 쓴 루왁 인간JTBC 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라고도 한다.

동시대 작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의 큰 매력 중 하나다.

함께 상상하며 책 속 세상을 유영하다 보면 눈앞에 또렷하게 펼쳐지는 이미지들을 만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기가 막혀 코웃음을 치기도 하고, 인상을 찌푸리기도 하며,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멍해지기도 하고, 가슴 한구석이 찌르르해지는 느낌을 받기도 할 것이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자신의 다양한 표정을 마주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모처럼 읽은 소설이었는데 소설의 재미를 물씬 흠뻑 빠지게 만들었던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