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글배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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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배우 저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를 읽고

내 나이 육십 오세다.

적은 나이도 그렇다고 많은 나이도 아니다.

그래도 보통 말하는 힘든 시간들을 잘 이겨냈고, 맡겨진 일을 잘 마무리 하였다.

특히 주변 사람 그 누구에게도 누를 끼치지 않았기에 당당할 수가 있다.

그래서 퇴직한 지 3년이 되었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한다.

아니 너무 행복하다.

가진 것은 그리 많지 않지만 적은 것이라도 배려하려 노력한다.

봉사활동도 참여한다.

작은 메시지 글이라도 부지런히 만들어 인연 닿는 사람들에게 베풀고 있다.

모두 다 즐거운 마음을 갖고 정성을 기울여만 가능한 일이다.

절대 마음을 두지 않으면 시작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바로 이것이다.

내 자신이 어려운 과정에서도 공부하려는 집념으로 임하였고, 늦은 나이에 방통대학 공부, 스물일곱에 야간대학에 갔을 때에 개설된 '교직과정 개설'의 행운이 결국 '중학교 교사'라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천직으로 주어졌다.

우리 힘이 없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자는 마음으로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임했던 30여 년의 교직시간이었다.

일찍 일어나서 학생들과 모닝콜을 통해 깨우고 학교에 가장 빨리 출근하였다.

전체 교실 칠판 오른 쪽 위에 오늘의 좋은 말 한마디 씩 적어 익히게 하였다.

지켜야 할 경구가 적힌 어깨띠와 목걸이를 걸고서 쓰레기통을 들고서 교내를 순회하면 쓰레기를 줍고, 교문 앞에 서서 전교생과 교사들을 인사로서 맞이한다.

시험 때나 생일 등 행사시마다 전교생 격려 메시지를 작성하여 돌린다.

뭔가 특별한 체험을 통해 더 노력을 했던 부지런함이 습관으로 되었다.

바로 이런 모습들이 학생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로 이어져 제자들 결혼식 주례도 23명 설 수 있었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행하는 일이다.

그리하여 확실한 나만의 노하우를 만드는 일이다.

습관이 만들어지면 평생을 가기 때문이다.

인생후반부 시간도 교직때 만들어진 습관의 부지런함으로 주변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이 책에는 저자가 세상에서 하나뿐인 고민상담소 '글배우서재'를 수년 간 많은 이들의 고민을 직접 상담해오며 요즘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에 대해 같이 공감한 내용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책에 소개한다.

57개의 글로 이루어졌다.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담담하게 건네는 위로의 말뿐만 아니라, 엉켜 있는 생각들로 힘든 이들을 위해 생각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그리고 사는 게 힘들어 의욕이 나지 않는 이들에게 힘이 되어줄 용기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저자 자신의 경험과 실제 고민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글들을 읽다 보면 위축되어 있던 자기 자신에게 어느새 스스로 응원을 건네고,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며 산다는 것에 대해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내 자신은 내 자신이 만들 수밖에 없다.

내 자신을 진정으로 느끼면서 사랑할 수 있어야만 활력을 갖고서 내 자신을 움직이면서 일을 하고,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도 행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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