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고 살아내줘서 고마워
민슬비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민슬비 저의 죽지 않고 살아 내줘서 고마워를 읽고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보곤 한다.

그러할 때 가까이 다가가서 먼저 전하는 따스한 말 한마디가 관심과 마음 가져줌이 큰 감동으로 돌아오는 경우를 체험한다.

학교 근무할 때에도 공부를 잘 하거나 생활에 여유가 있는 학생들보다는 가정이 힘들고 공부를 따라가기 힘든 학생들에게 더욱 더 관심을 가져주면서 힘을 주었던 때를 기억해본다.

3 담임 때 지체성 있는 여학생이었는데 학교 등교하면서 갑자기 쓰러졌을 때 뛰어가서 업고 학교를 등교하였을 때, 어려움이 있을 경우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개별 메시지 편지와 함께 시간을 내면서 이야기를 했을 때, 성적은 전체 꼴등이지만 노는 것 등 청소 활동은 잘해서 그 쪽을 더욱 더 칭찬해주면서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해주었던 일 등에 더욱 더 고마워하는 모습들이 졸업하고서 계속 이어짐을 보고 있다.

퇴직을 하고서 자유롭게 생활을 하고 있지만 생활 속에서 항상 먼저 배려를 하는 마음으로 밖에 드러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더욱 더 베풀자는 마음으로 봉사나 노력하겠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에 의외로 이런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을 겪고 있는 불안 증세에 시달리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특히나 청소년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다면 더욱 더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혹시나 우리 학생들에게도 이런 문제가 있다면 더욱 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어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쨌든 저자가 어려서부터 자신도 모르게 쌓아 온 여러 환경적 요인이 결국은 우울증으로 공황장애로 이어지면서 겪어내야 하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의 청소년기로부터 이를 겪으면 살아남기 위한 20대 저자의 회복을 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솔직히 마음이 울적하다.

이렇게 되기까지 우리 부모의 책임이...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쉽지 않은 우울증 진단의 청소년기를 잘 극복해내는 저자의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웠는데 그런데 대입 시험을 마치고 폭발하고 만다.

그리고 대학시절의 자살 시도.

참으로 걷잡을 수 없게 된다.

하나뿐인 딸을 위해 희생해 온 엄마의 무너지는 모습들.

참으로 안쓰럽다.

그런데 바로 저자의 용기가 너무 대단하다.

바로 전공교수에게 자신의 인생 고백!

그리고 학교 내 상담 센터 추천...

거기에서 자신의 슬픔과 우울감의 원인을 찾는다.

바로 어머니의 슬픔과 이를 통한 불안전 애착이 병의 시초이다.

상담과 어머니와 진솔한 대화 속에 유아기의 상처받은 자아와 화해하며 조금씩 탈출구를 향하기 시작한다.

꾸준히 일기를 쓰며 치유를 받던 그녀는 자신과 같은 마음의 병에 걸린 사람을 돕기 시작한다.

아직은 자신도 완전히 치유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의미 있는 글쓰기를 통해 세상으로 한 발씩 내딛는 저자의 멋진 삶에 큰 박수를 보낸다.

너무 힘이 솟는다.

내 자신 솔직히 갖고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그 동안 생활해오면서 내 자신보다는 주변사람들을 위해 더 먼저 배려하고 다가서려 했던 그 마음을 가지고 힐링 메시지를 통해서 꿈 목표를 이뤄나가도록 격려하고 싶다.

좋은 시간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