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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평점 :
정혜신 저의 『당신이 옳다』 를 읽고
정말 내가 살고 있는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거주를 하고 있다.
아니 생활 주변에서 서로 부딪히면서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도 마음과 정을 따스하게 나누면서 정겹게 소통을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이러한 정경은 현대 복잡한 사회의 한 단면이다.
결코 바람직하지 않는 모습이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서로의 마음을 다 내놓으면서 편안하게 소통을 해야만 하는 데에도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내면보다는 밖에 보이는 것으로만 서로 나누려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갈등의 소지가 깊어지게 되고, 만성적인 '나' 기근과 관계의 갈등에 우리가 시달리고 있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나를 구하고 너를 돕고 싶은 이에게 전하는 결정적 위로와 세심하고 과감한 지지가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사람을 살리는 강력한 힘이고, 서로 나누는 따스한 공감이 필요하다.
현대의 복잡한 시대의 갈등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시월 오후에 내리는 적당한 햇살만큼이나 따스한 마음으로 치유자인 저자 정혜신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있다. 그래서 너무 편안하고 좋다.
그간 많은 책을 대해왔지만 이 책처럼 편안한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그 만큼 '소박한 집 밥 같은 치유, 적정심리학'을 사람마음을 움직이는 힘 "공감"이라는 단어로 시종일관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에는 심리학. 적정기술 등 전문적인 용어 등이 팍 들어오지 않았지만 읽을수록 자연스럽게 마음으로 와 닿으면서 쉽게 읽히면서, 어둠이 걷히듯 읽고 나면 마음도 환해짐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30 여 년 간 정신과 의사 현장체험에서 직접 겪은 온몸을 다해 특히 손발로 쓴 글이기에 더욱 더 생생하다.
저자의 짝꿍이 언급했듯이 저자의 이 책을 읽는 책보다는 행하는 책으로 언급한 점은 너무나 특별하게 느껴져 저자와 함께 가는 너무나 멋진 한 쌍의 부부로써 더욱 더 신뢰와 감동이 느껴졌다.
따라서 저자가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하나하나 내용들은 그동안 '다정한 전사'와 '충조평판'(충고, 조언, 평가, 판단)으로서 어느 특별한 그 한사람으로 부터 충분히 공감과 지지를 받은 이는 절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여러 상담자를 통해 그동안 자녀를 키워온 엄마로서 바른 말, 도덕적인 언사가 개별적 존재인 자녀에게 알게 모르게 집단적 사고만을 강조함으로 얼마만큼의 폭력으로 작용했는지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아이의 어긋난 행동에 대한 감정은 무시한 채 나만을 앞세워 충조평판했던 것이 비일비재했음을 반성하게 되었다.
저자는 '사람의 감정은 항상 옳다'는 것이다.
그 감정을 온 체중을 실어 읽어주는 것이 공감이며 상대와 마음을 포개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밑줄 친 많은 문장들을 반찬삼아 집 밥 같은 공감능력을 이 책을 통해 조금씩 나눠 보려 한다.
진정으로 '적정심리학'이란 패러다임을 통한 강력한 치유 원리와 구조를 통해서 사람의 본질을 건드려 세상을 변화시키는 적정기술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과 존재의 본질을 움직여 상처를 치유하고 삶을 회복시키는 심리학의 "공감"을 바탕으로 전문가 이전에 스스로 나와 남을 돌보고 치유할 수 있는 치유법, 집 밥 같은 치유를 위해 강력하게 사람의 마음을 되살리는 일에 온 힘을 바치면서 노력하리라 다짐을 한다.
너무 개인적으로 의미 깊은 최고의 흐뭇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