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위에 차려진 역사 한 숟갈 - 역사 속 한 끼 식사로 만나는 음식문화사의 모든 것
박현진 지음, 오현숙 그림 / 책들의정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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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저의 밥상위에 차려진 역사 한 숟갈을 읽고

우리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3가지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그 중의 한 가지가 바로 먹는 것이다.

먹는 즐거움이 없다면 살아가는 맛이 없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 보면 먹는 것과 관련하여 수많은 음식점들과 음식재료들을 파는 장터들이 형성되어 있고, 거리에서 이를 파는 장사꾼들이 서있는 것을 보면 바로 느낄 수가 있다.

그 만큼 사람들이라면 그 누구든지 먹는 것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신도 다행히도 먹는 것이라면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식성이 좋은 사람이다.

첫째, 어떤 음식이든지 먹는 것이라면 가리는 것은 없다.

따라서 싫어하거나 먹지 못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어느 곳을 가든지 간에 기분이 좋다.

다 맛있기 때문이다.

둘째, 어느 곳에 가든지 맛있게 잘 먹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아직까지 음식으로 인한 어떤 탓을 한 적이 없고, 더 먹으면서 오히려 칭찬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더욱 더 즐거운 자리가 되어 기억에 남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어떤 음식이든지 다 맛있게 먹는 몸이지만 음식에 얽힌 자세한 내력이랄지 이야기에 관해서는 솔직히 잘 알지 못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에 정말 멋진 책인 이 책 '밥상 위에 차려진 역사 한 숟갈'을 만난 것이다.

여러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안 한국인의 밥상을 차려낸 조선일보 인기칼럼 [아하! 이 음식]의 확장판! 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왜 먹을까?"에 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흔히 만나고 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에 대해서 담겨있는 지역적, 역사적, 영양학적인 이야기들 풀어낸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한국인이 즐겨먹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그리고 그 외 나라의 음식과 관련하여 45편의 글을 추출하여 게재하고 있다.

음식이 만들어지게 된 지리적 환경과 무구한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배경과 함께 음식을 즐기게 된다면 해당 음식을 더욱 즐겁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결국 음식에는 사람에 대한 깊은 배려와 예절 그리고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식의동원(食醫同源)이라는 의식이 잠재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소개하고 있는 거의 모든 음식들은 우리가 평소 흔하게 접하거나 접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거기에 얽히거나 관련된 이야기들이 더욱 흥미롭고 맛과 감성에 대한 표현들이 훨씬 잘 와 닿았다.

자연스럽게 책을 함께 읽다보면 저절로 머릿속에 회로가 돌면서 군침이 돌며 먹고 싶음을 바로 느낄 수가 있었다.

해당 음식 관련 그림도 적절하게 제시하고 있어 더더욱 이해하는데 좋게 만들고 있다.

식품을 전공한 자로서 식품문화사를 처음 경험에 의한 발견, 발전, 전승, 그리고 다른 나라로의 전파나 모방으로 이어짐을 일반인에게 알려야 할 사명감으로서 이 책을 썼다는 저자의 의도를 우리 독자들이 잘 받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책을 구하여 항시 옆에 두고서 참고하면서 아울러 앞으로 될 수 있으면 우리의 음식을 먹을 때면 대한민국의 입맛을 느끼면서 음식문화사의 모든 것도 알아가는 기쁨도 같이 누려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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