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가로질러 - 밤, 잠, 꿈, 욕망, 어둠에 대하여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에른스트 페터 피셔 저의 밤을 가로 질러를 읽고

'보이지는 않지만 밤이 없다고 한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본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밤이 없다고 하면 낮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자신을 생각해본다.

만약 어제 무슨 일이 있어서 늦게 잠을 잔다고 하였는데 실질적으로 잠을 설쳐버렸다.

중간에 몇 번 깨어버리는 바람에 잔 것 같지가 않은 것이다.

그렇게 아침에 일어나 버렸다.

그러고는 오늘 생활하는데 있어서 영 컨디션이 나지 않는다.

잠을 제대로 자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할 때 시간이 주어진다면 낮에 보충으로 잠을 채운다면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주어진 밤과 낮에 대한 확실한 활용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함을 느껴본다.

아울러 낮에는 주로 공개적인 활동이 많이 이루어진다.

그렇지만 밤에는 개별적이면서도 내적인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데 솔직히 거의 지나치거나 방치하기 일쑤다.

그런데 실제로 많이 활동하고 있는 낮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밤이 있어야만 한다.

따라서 ''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는 철학적이면서도 과학적인 교양 도서다.

그 동안 솔직히 무심하게 넘어가버린 ''에 대해서 독일의 유명한 과학사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에른스트 페터 피셔는 이 책에서 과학, 문학, 역사, 철학을 가로지르며 ''의 의미를 깊이 사색하고 있어 너무나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하였다.

밤에 일어날 수 있는 또는 일어나고 있는 여러 모습과 우리네 삶의 어두운 면을 다층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저자가 주목한 주제는 어둠, 그림자, 우주, , , 사랑, 욕망, 악 등이다. 밤이란 무엇인가?, 우주는 왜 검은가?, 우리는 왜 잠을 자는가?, 꿈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악을 어떻게 볼 것인가? 등 밤을 둘러싼 굵직굵직한 질문들을 하나씩 짚어나가면서, 삶이 어떻게 밤을 통해 가치를 얻는지를 유려한 문체로 보여준다.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 어떻게 답하고 풀이하는지에 대해서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통해서 스스로 밤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자연스럽게 이 책을 통해 과학, 문학, 역사에 새겨진 밤의 흔적, 밤의 욕망, 밤의 아름다움, 밤의 위대함을 엿볼 수가 있다.

우리를 ''으로 안내하는, 과학적이면서도 서정적이고, 철학적이면서도 문학적인 인문 교양 도서이다.

낮과 밤은 함께 존재해야 한다는 그래서 우리 인간은 낮과 밤 모두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창조적인 밤의 면모, 삶의 기쁨과 풍요로움도 밤과 낮의 대비로 의미를 더욱 사색적이고 낭만적인 문체로 보여준다 할 수 있다.

아마 내면적인 밤 생활이 없었다면, 사람들의 내면적인 삶은 지금보다 훨씬 더 궁핍했을 것이다.

밤과 어둠을 둘러싼 인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과학 "모든 통찰은 어둠 속에서 튀어나온다."고 말한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이 책을 끝맺고 있다.

사람들은 이런 창조적인 밤을 믿는다.

왜냐하면 사람들 자신도 육체적으로 밤에 서 기원하여 사랑을 통해 밤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삶은 밤을 통해 가치를 얻는다.".

밤은 우리 인간에게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밤을 진정으로 사랑해야겠다.

아껴야겠다.

최고의 꿈을 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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