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저의 『심리학자 아버지가 아들딸에게 보내는 편지』 를 읽고
아빠로서 자녀인 딸들에게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편지를 하던 때가 예전에 있었던 추억을 생각해본다.
지금은 솔직히 행하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있어서 거의 편하게 전달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정성들여 쓴 편지의 형식이 그래도 부모의 마음을 더욱 더 전달하려 했던 그래서 자녀들도 더 어려워했던 시간들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지금은 성장하여 다 성인이 되어버렸지만 10대 청소년 시절의 모습들이 떠오른다.
내 자신도 교사를 30여년을 청소년들과 학교 현장에서 함께 생활을 한 몸이기 때문에 특별히 몸으로 체득하고 있다.
가장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을 시기가 바로 10대 시절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할 때 어른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 글 한 줄의 정성이 커다란 관심으로 알고 열심히 임하면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공감하는 학생들이 많음을 직접 보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자신이 행해왔던 것이 바로 인생의 모토로 삼을 좋은 말을 매일 아침 학생들이 한 명도 나오기 이전에 학교에 가장 일찍 나와서 전체 교실 오른쪽 칠판 상단에 오늘 날짜를 적고 적어놓고 학생들이 등교하여서 자리에 앉자마자 그 적은 글을 크게 읽으면서 적고 읽고 외우도록 하였다.
그리고 생일이나 특별한 경우에는 자신만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위하여 매사를 열심히 임하도록 편지글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면서 격려하였다.
결국 이것이 습관이 되어 지금도 내 자신의 휴대가방과 호주머니에는 항시 만들어 갖고 다니는 각종 선물용 메시지가 들어있다.
그리하여 집을 떠나 맺게 되는 만나는 사람들과 인연이 닿게 되면 현장에서 즉석에서 바로 이름을 적고 해당되는 메시지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버스 기사님에게, 식당 사장님에게, 길거리에서, 처음 만난 소개 자리에서 등등 받아 든 사람들이 놀란다.
바로 이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자녀들도 마찬가지다.
역시 부모님들이 보여주는 공감과 정성의 마음들이 그대로 자녀들에게 느껴진다면 10대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그 마음에 깊이 공감할 수밖에 없으리라 본다.
진심으로 답할 수밖에 없으리라 본다.
바로 편지가 전하는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세 자녀를 둔 고민 많은 부모이기도 한 소아청소년 심리전문가 김동철 박사는 귀찮고 화가 나고 공부가 싫은 우리 시대의 10대들에게 소통과 사랑, 꿈과 공부의 가치를 공감의 문체로 들려준다할 수 있다.
따라서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은 백 마디 잔소리에 앞서서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는 이 멋진 책을 통해서 한 번 공부하시고, 자녀들과의 멋진 소통을 통한 최고의 행복한 가정을 창조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역시 최고는 결국 내 자신이 만들어야 한다는 진리를 직접 실천하는 최고 부모님으로서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
성장기의 10대 자녀는 부모와 자녀와의 합동의 작품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 멋진 결실로서 그 선물을 제시하고 있는 결코 가볍지 않은 10대들의 각종 고민에 마음 깊이 공감하며 진심으로 답하는 책이기에 부모가 먼저 읽고, 자녀들에게도 읽어보도록 선물하여도 더없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