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생명 - 모든 생명체의 삶은 아름다운 순교다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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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 저의 공감 생명을 읽고

우리 인간의 모습이 이렇게 소중한지, 생명체의 삶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느껴보는 순간은 살아가면서 그리 많지가 않다.

실제 생활하다 보면 하는 일에 치우치다보면 미처 생각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럴만한 여유가 없다.

그리고 주변의 상황들이 또한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하루 넘기다보면 시간은 세월은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그러다보면 어느 덧 나이는 한참을 먹어 가버린다.

이래서는 안 되지만 현실적인 상황인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바로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

좋은 사람과 만남이, 좋은 책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서 자신을 생각하는 현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반성하고 그리하여 좀 더 나은 미래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윤정 작가와의 만남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아울러 모든 생명체의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그 중요성을 온 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아량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행복하였다.

모든 생명체는 다른 생명체를 먹으면서 살고, 죽음으로 다시 몸을 내어주는 사랑의 순례를 할 뿐, 정복하고 지배하려는 투쟁의 사람을 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현생인류가 등장하면서 생명의 순례에 제동이 걸리게 되었다.

삶과 죽음의 공포 속에서 언어를 만들고 문명을 열었다.

이야기를 만들고, 인간의 우월함을 전하는 이야기가 많아지면서 도덕의 가면을 쓰고, 신화, 종교, 철학, , 국가, 이념 등의 다양한 구조를 만들어 평등과 자유를 외치지만 의미에 그칠 뿐 생명 현상하고는 거리가 멀고 자연스럽지 않은 삶의 모순을 드러내게 된다.

따라서 이제는 생명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야 될 때라고 한다.

인간을 위한 인간의 이야기 속에는 희망도 미래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 늦기 전에 우리는 서로, 그리고 다른 생명체와 함께 공감해야 하는 생명의 휴머니티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생명의 인간은 삶 속에서 생명을 나누려는 유일하게 의식 있는 존재다.

공감 생명은 생명의 인간들이 우주의 사랑이라는 생명의 빗줄기를 함께 맞으며 사랑으로 가득차길 바란다.

모든 생명은 공감이라는 공생을 통해 생명의 구조물을 가지고 사라지는 아름다운 생명의 질서를 지닌 자연의 모습이다.

이런 아름다운 생명의 질서를 지닌 자연의 모습으로서 인간들에 대해서 4가지 관점으로 언급하면서 살피고 있다.

너무나 소중한 글들이다.

이 글들을 통해서 진정으로 생명은 공감의 삶을 통해 생명체를 나눌 수 있는 최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먼저 '사람 하나'는 정신분석상담을 받으신 내담자의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두 번째 '공감 하나'는 문진(問診) 하면서 공감했던 내용을 정신분석가가 철학적 고뇌로 분리, 분석한 의미로 요약하고 있다.

세 번째 '생명 하나'는 인간 이전에 있었던 생명 현상을 거의 모든 과학자들이 동의한 이론을 참조하여 인간적인 의미로 다가서고 있다.

마지막 '자연 하나'는 자연과 사람이 변함없이 생명의 질서를 주고받으면서 자연 속에서 공생하는 모습을 산문과 시의 형태로 한 폭의 풍경화처럼 그려낸다.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 그려진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만나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길을 열어서 하나이고 싶은 생명의 공감을 내 자신도 적극적으로 그려보고 싶었고, 참여하여야겠다는 다짐을 해보았다.

참으로 경건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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