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도토리 - 꿈을 실현시켜주는 65가지 이야기
박성철 지음, 김성신 그림 / 샘터사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박성철의 『희망 도토리』를 읽고


산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도토리이다. 그런데 그 도토리를 유심히 바라보거나 관심을 갖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다. 그저 도토리 정도로 인식할 뿐이다. 그러나 그 도토리가 성장하면서 여려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도토리를 하나의 모습으로만 보지 말고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로 보라는 한 노선생님의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교육에 있어서도 아이들이라는 도토리 안에는 수천, 수만 가지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숨어 있는데, 예쁘고 좋은 도토리만 소중하게 여기고, 작고 보잘 것 없는 도토리는 무시하거나 버려버린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겠는가? 나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 자체이다. 내 안에는 지금보다 더 소중한 미래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 가능성과 꿈을 위해 모두가 다 노력해가는 것인 것이다. 이 책에는 바로 위와 같은 비교적 짤막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인생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예쁜 그림과 함께 모든 사람들에게 소중한 꿈을 실현시켜가게 해주는 65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야기 하나하나마다 생각하게끔 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가 그 내용에 대한 짤막한 교훈적인 자세와 언급을 하고 있어 모든 독자에게 유익함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가 이 사회를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일정한 사회화 과정을 통해서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해낸다는 것은 그 만큼 중요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패배와 ‘희망 없음’에 의지하고 산다면 정말 불행한 일인 것이다.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에 따라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런 사람들에게 정말로 이 책을 한 번 권하고 싶다. 어디에서든지 쉽게 읽을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고, 그리 양도 많지 않아서 부담 업이 볼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첫 번 째 는 ‘긍정’, 두 번  째 는 ‘노력’, 세 번 째 는 ‘관심’과 관련되어 있는 쉬운 예화들을 모아 놓은 책인 것이다. 이십 여 년을 교직에 있으면서 나름대로 학생들에게 강조해오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정신일도(情神一到)면 하사불성(何事不成)이다.” “정신을 한 곳에 쏟고 노력해간다면 이세상 안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라는 말인 것이다. 이것과 관련하여서 많은 희망적인 내용들을 교육을 하는데 활용하고 싶어진다. 쉬운 글을 통해서 많은 깨달음을 주는 좋은 책을 읽게 해준 작가 등 관계자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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