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공부습관 평생진로 결정한다 - 상위 3% 학생들만 알고 있는 공부의 기술
메가스터디 엠베스트.와이즈멘토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김성오,조진표의『중학교1학년 공부습관 평생진로 결정한다』를 읽고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지 22년이 되었다. 물론 그간 여려 사회적인 문화적인 변화가 있어 왔지만 교육이 힘에 대해서는 변함없다는 생각을 갖고 임하고 있다. 역시 학생들은 자신들의 소중한 꿈을 향해 적극적인 신념을 갖고 끈기 있게 도전을 통해서 그 꿈을 이루어 내어 이 사회의 중요한 동량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하기 위한 지난 20 여 년의 시간에 대해 후회해본 적은 없다. 그 나름대로 열심히 임해 왔다고 내 자신에게 다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는 저자들이 책에서 표현했듯이 우선 위치가 불분명함으로써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가장 저조하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사이에 있으면서 대부분의 학교들이 내신에 의해 상급학교에 진학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예외적으로 특수목적고등학교나 민사고, 자사고 등이 있긴 있지만 극소수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대다수 학생들의 학습의지나 생활 모습들이 그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닌 것을 부정할 수 없으리라고 본다. 그래서 틈만 있으면 이런 점을 강조하여서 상급학교에 제대로 대비할 수 있도록 잔소리를 많이 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받아들이는 감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초등학교를 마치고 이제 중학교에 들어오게 되면 일단 모든 것이 바뀐다고 보아야 한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때 정말 잘했는데..”하는 말이다. 물론 이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그것은 중학교 환경을 빨리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비를 철저히 해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그 만큼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다르다. 그래서 저자가 책제목에 표현했듯이 “중학교 1학년 공부 습관이 결국 평생진로를 결정한다.”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을 한다. 따라서 이 책은 효과적인 중학교 출발부터 끝날 때까지 곁에 두면서 참조하면서 중학생활과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여러 방법과 자세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저자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국 중학생 847명과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한 바탕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훨씬 더 실감이 있고 더 설득력이 있는 것이다. 특히 설문 응답 학생 중에서 공부벌레라는 전교 성적의 3%이내 학생이 132명이었다고 하니까 진짜 공부에 도전하려는 최고 학생에게도 유익한 참고가 되리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특히 이 책에는 공부벌레가 갖고 있는 학습 방법과 관련한 각종 내용과 과목별 방법이 제시되어 있고, 소문난 공부벌레들의 이야기들이 직접 들어있어 실감이 나기도 한다. 간간이 효과적인 독서 방법, 학년별 특목고 대비법, 합격수기, 스스로 공부하는 인터넷 학습법, 영어소설 재미있게 읽기, 수학문제 풀이 방법, 수행평가와 서술형. 논술형 평가 등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 있어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다. 그리고 부록에는 이 사회 최고 인기 직업군에 대한 집중 분석을 하여 이 직업에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주고 있으며,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는 중학교에서 공부 방법에 대해서질문과 대답도 실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려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에서부터 중학생까지, 해당 학부모님께서도 참고할 사항도 꼼꼼히 기록하고 있어 읽는 내내 유익함이 넘치는 좋은 독서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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