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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기술 - 나쁜 감정을 용기로 바꾸는 힘
크리스틴 울머 지음, 한정훈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크리스틴 울머 저의 『두려움의 기술』 을 읽고
내 자신 책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원래 시골에서 초등학교 무렵에 아버님께서 친구 분하고 함께 고깃배를 가지고 어선 사업을 하시면서 부터였다.
배가 출항을 하여 돌아올 때는 어린 마음에 잡아 온 바다 수확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비교적 시골이지만 여유도 있었다. 공부도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잘 되지 않으면서 어려워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읍내에 있는 사립중학교로 진학을 하였다.
시골집에서 약 10km정도 떨어져 있어 가끔 있는 버스를 타거나 비포장도로인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서 통학을 해야만 했다.
그런데 결국 아버님 어선 사업이 망하게 되면서 중학교 수업료도 제 때 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사립이다 보니 수업료를 내지 못하면 수업을 시키지 않고 집으로 돌려보내곤 하였다.
어린 마음에 친구들은 공부를 하고 있는데 집으로 간다고 하니 눈물도 흘리곤 하였다.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 더욱 더 쑥스러워졌으며 집에 가도 돈이 나올 데가 없어 더욱 더 힘들 때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읽고 싶은 책이 있어도 사볼 수가 없었다.
다만 도서관을 이용했을 뿐이다. 그러나 공부는 나름 열심히 했다.
이런 과정으로 중학을 했는데 문제는 고등학교는 진학할 수가 없었다.
거의 포기상태였다. 시골의 집도 넘어가버렸고, 시골에서도 남의 셋방에 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서울에 국비학교인 철도고등학교에 성적인 약간 부족한데도 담임 선생님께 사정 하여 모험을 해 원서를 썼는데 합격을 하였고, 3년간 무료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틈틈이 청계천에 있는 헌책방을 수시로 탐방하여 책을 구입하면서 책을 사랑하며 모으기 시작하여 좋아하게 되었다.
철도고 졸업과 동시에 철도공무원이 되었고 그 이후 교사로 전환한 이후 퇴직을 하였지만 오늘날까지 거의 매일 좋은 책과 함께 생활하는 내 자신이 되었다.
이렇게 책을 많이 대한 내 자신이었지만 '두려움'이란 한 주제를 가지고 저자가 완벽하게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과 저자들이 존재하지만 완전히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자신만의 언어로서 자신만의 책으로 만든 경우는 처음이 아닌가 하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이 책에 퐁당 빠질 수밖에 없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내 자신에 있어서 이제는 '두려움'이란 것은 이제는 없다 라는 생각이 확실해져 버렸다.
'두려움'이라는 것은 결코 피한다거나 억누른다거나 극복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자신의 삶을 더욱 더 나쁘게 한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하게 되었다.
이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사람이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내 자신도 육십여 평생을 살면서 수많은 일들이 겪으면서 많은 '두려움'들을 겪었었다.
그러나 바로 이런 사실들을 전혀 알지 못한 채였다.
그렇지만 이제는 알고 나니 나의 당연한 모습이라고 알았더라면 더욱 더 당당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지만 인생 후반부가 남아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치거나 행하더라도 내 자신에게 그 어떤 '두려움'은 없다는 것이 이 책을 읽고서 얻은 당연한 결론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이 책을 쓴 '겁 없는 스키선수'에서 '심리상담사'로 정말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을 살펴보면 분명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서리라 확신한다.
책 속에서 전 미국 모굴 스키 국가대표 선수로서 활약할 수 있던 배경의 '두려움의 극복'과 은퇴 후 현재의 심리 상담사로 활동하면서 '두려움'에 관한 연구를 통해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해가는 모습들을 찾았으면 한다.
이 책에는 스키선수로서의 체험담, 위험과 스릴을 즐겼던 여행 경험들, 두려움의 원리, 두려움을 대하는 일반적 통념의 문제점, 두려움을 수용하는 구체적 방법론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의미 깊은 책인 <두려움의 기술>을 읽고서 그 기술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강력한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