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아
엄남미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엄남미 저의 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아를 읽고

동아리 활동하는 멤버 중에 한 여성 멤버가 있다.

너무 활동적이며 적극적이다. 참으로 존경스럽다.

정상이며 보통인 내 자신이 보아도 부러울 정도다.

왜냐하면 그 여성분은 평소에도 걷지를 못하고 오직 휠체어에 의존하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시면서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더 이상스러울 정도다.

그래서 모임이 있을 때는 항상 가까이에서 같이 하고 있다.

너무나 편안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둥그런 모습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데 이 책제목처럼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네모가 너무 많다는 말이 어딘가 많이 서운하게 들린다.

그러면서 우리 재혁이 엄마인 저자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그러면서 어머님 덕분에 머지않아 네모난 곳들이 둥그렇게 깎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진정으로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마치 한 가족, 나의 몸처럼 함께 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일 것인가라고...

사람들은 참으로 알 수가 없는 존재다.

생활해 나가는데 있어서 어떤 일이 닥칠지를 절대로 예측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나에게 어떤 사고가 일어날 지를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고 장애도 마찬가지다. 재혁 교통사고도 그랬다.

저자에게는 사고가 난 날이 가장 큰 악몽으로 기억되는 날이었겠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인생 기회의 날로서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큰 교훈을 준 큰 역할을 한 대단한 인물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다섯 살 아들이 트럭 뒷바퀴에 깔려 결국은 하반신 마비가 되어 장시간 수술까지 하고 해야 했지만 걷지를 못하게 되었다.

얼마나 큰 충격이었으며 고통이었을까?

그렇지만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재혁의 가족을 하나로 만드는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아빠는 매일 첫째 아들과 자기 전에 기도를 하고, 재혁이의 방에 좋은 구절을 적어두기 시작했다.

엄마는 학교를 그만두고 곁에서 재혁의 다리가 되어준다.

형은 매일 시간이 날 때마다 재혁이와 놀아준다.

역시 장애를 어떻게 바라보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내 자신도 직장 재직시에 느낀 것이다.

중학교에서였다.

몸이 불편한 학생들이 여럿 있었다.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고, 집에도 가끔 전화를 하여 격려를 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대해줌으로써 훨씬 더 학교에 적응은 물론이고 졸업 후 사회에서도 더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따라서 비록 현재 모습이 조금은 불편한 모습의 장애를 안고 있다 할지라도 말 한마디, 조그마한 행동 하나의 먼저 제시가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가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자연스런 모습들의 활달한 구현들이 네모가 아니라 둥그런 모습으로 하루빨리 바뀌는 원활한 보기 좋은 사회 모습으로 재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진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늘의 아픔을 내일의 희망으로 바꾼 당찬 아들 재혁과 씩씩 엄마 엄남미 저자의 편견타파 스토리 <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다>, 박원순 서울틀별시장이 특별 추천한 이 책을 꼭 읽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