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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 :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다 ㅣ 레오나 시리즈 The Leona Series
제니 롱느뷔 지음, 박여명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제니 롱느뷔 저의 『레오나』 를 읽고
역시 소설 작품은 흥미롭다. 스릴이 넘치면서 숨이 가쁘다.
일상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잔혹한 내막과 충격적인 현실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보고 느낄 수 없는 장기 밀거래 조직과 관련한 사건을 다룬 이야기여서 그런지 더더욱 그런 것 같다.
정말 내 자신도 낯설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 신선하면서도 위태롭고 관심이 가기도 한다.
어쨌든 오래 만에 북유럽 느와르의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한 스웨덴의 제니 롱느뷔 작가의 최신작이다.
걸 그룹 멤버, 범죄학자, 경찰 수사관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데뷔작인 <레오나:주사위는 던져졌다>는 여자, 엄마, 형사 사이에서 길을 잃은 한 아웃사이더 형사의 고군분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누아르 소설이라고 한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는 도입부로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면서 시작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전개를 거듭하면 긴장감 있게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이르러 놀라운 클라이맥스를 선사한다. 이 레오나 시리즈는 전 세계 13개국에 판권이 판매되었으며, 11개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버드맨』과 『퓨리』의 프로듀서인 존 레셔가 판권을 구입해 영화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하니 머지않아 더욱 더 영화 작품을 통해 감상할 기회도 오리라고 기대해본다. 이 책은 레오나의 3편째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레오나의 활약상이 활짝 펼쳐지고 있다.
솔직히 1, 2편은 읽지를 못했다.
그렇지만 이 3편을 통해서 앞 편의 내용을 추측할 수밖에 없었지만 곧 따라 붙을 수가 있었다. 결국 책 부제로 붙은 '모든 것에는 가치가 있다'에는 레오나의 시점과 알레산드라의 시점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훨씬 더 쉬울 것 같다.
여자 수사관인 레오나는 능력 있는 수사관이지만 팀으로 함께 하는 것보다는 혼자 활동하는 것이 더 익숙하다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자기만의 일 처리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나름대로의 숨겨야 할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업무처리와 해결에는 간부들에겐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바로 윗선 직속상관 눈에는 참 가시 같은 존재로 찍힘을 받게 된다.
바로 알렉산드라가 레오나의 뒤를 캐듯이 말이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레오나를 내칠 목적으로...
그러나 레오나는 승진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모습이다.
얼른 한 몫 단단히 잡아 마음 편안한 삶을 살고 싶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한다. 결국은 그 돈을 모으는 방법으로 범죄를 택하게 되는데...
먼저 자신의 범죄를 계획해 실천할 틈도 없이 '장기 밀거래'라는 연쇄 사건이 터지고 만다. 정말 쉽지 않는 큰 사건들이었다.
몸속의 신장이 사라졌고, 안구를 적출 당했다는 끔찍할만한 큰일들이었는데 이런 일들이 사회 최 약자들을 대상으로 벌어진다는 점이다.
레오나가 이런 상황들을 직접 지켜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벌어지고 눈앞에서 끌려가고 해도 그 누구도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지켜보기만 했다는 점이다.
결국은 범인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사건을 파헤쳐 나가면서 자신의 장기 하나도 떼어짐을 알게 되지만...
다른 소설에서 볼 수 없는 끝까지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스토리 구성에 금방 읽어 내려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
올 더운 여름 시간을 이용하여 한번 이 소설의 세계 빠져보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