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을 수업하다 - 나를 지키면서 사랑하고 헤어지는 법
쑨중싱 지음, 손미경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쑨중싱 저의 헤어짐을 수업하다를 읽고

우리 주변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있다.

참으로 신기하다.

어쩔 때 보면 보이지 않던 사람들도 이렇게 많이 보이는 것을 보면 말이다.

바로 이것은 내 자신의 좁은 생각인 것 같기도 하다.

내 자신의 모습을 한 번 점검해본다.

남자이지만 평소 너무 내성적이다.

여자 같은 성격이고 너무 조용하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먼저 말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있다고 아내한테 핀잔을 들을 때가 아주 많다.

그리고 세 명의 딸들한테도 아빠가 너무 얌전하다고 자주 이야기 한다.

이런 분위기의 내 자신을 스스로 인식하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바꾸려고 해보지만 잘 안 된다.

조금 의도적으로 해보려 하지만 어색하기 일쑤다.

그렇지만 노력은 하려고 한다.

이제 나이도 육십 대 중반에 이르렀으니 부끄러움을 떠나 당당해질 만 해야 하나 쉽지는 않다.

살아오면서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간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껴왔다.

그 동안 오래 동안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꿈과 목표를 갖고서 열심히 생활하면서 공부를 하도록 가르쳐왔고, 그런 마음을 갖고 평생을 가도록 적극 후원한다는 인연을 통해 최고의 사랑을 강조하였다.

그 덕분인지 제자들 결혼식 주례도 스물세 명이나 섰다.

아직까지 이별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나를 포함하여 내 주변에서 이별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듣게 되는 '헤어짐=이별'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별에 대한 정확한 답은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에게는 이별에 대한 나름대로 그 변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책에서 저자는 지금껏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이별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들을 알려주고 있다.

그 이별의 모습을 통해서 생각해야 할 점이 무엇이며,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공부하여 더 의미 있는 사랑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별하는 방법'에 특별하게 통용되는 해답은 없다고 한다.

책에 소개된 이야기를 포함하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아도 정말로 각양각색이다.

그렇지만 이별에서 생각해야 할 점, 또 이별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공부하다 보면, 어떤 사랑이든 잘 이해하고 단정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나름대로 배움과 동시에 터득하게 되어가리라 본다.

역시 자신에 맞는 방법을 통해서 적절하게 시행하는 것이 최고 모습이라고 본다.

이별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새로운 사랑을 잘 이해하면서 시작할 수 있다면 최고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바로 '어떻게 이별해야 다음 사랑이 오는가?'에 대한 멋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책이다.

그렇다면 이별 앞에서 방황하는 모든 이들이나 관련된 사람들은 반드시 이 의미 깊은 책을 통해서 가장 확실한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갖고서 이별에서의 생각할 점, 이별의 상처를 치유할 점, 어떤 사랑이든 잘 이해하고 단정하게 정리하는 방법 들을 배우는 최고 멋진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강한 바람이다.

이별보다는 사랑은 역시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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