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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이야기 속 위대한 생각 - 르네상스부터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까지
이수철 지음 / 미디어숲 / 2017년 11월
평점 :
교육자 중에 스마트학자가 있다는 소식에 펼쳐들었다. 자신이 교육현장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어린 학생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쓴 책이라고 한다. 미래 사회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세계 여러 나라들의 환경을 보면서 저자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특히 저자는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통해서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던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소소한 이야기가 어린 학생들에게 여러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발달하여 인간을 위협하거나 또는 편안하게 할 미래시대에는 어떤 것들이 가치 있는 것일까? 자연의 치유가 인간에게 필요할 것이고 무엇보다 인간의 마음에 호소하는 것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기계와의 소통은 나날로 발달하지만 인간과의 소통이 많이 단절되고 이로 인해 인간성이 파괴되어 끔찍한 사건이나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어떻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정보통신을 이용한 기계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아마 미래 세대의 큰 숙제일 것 같다. 저자는 기계를 잘 이용하여야 미래 세대에 적응하기 쉽고 무엇보다 책을 많이 읽어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렇지만 현실은 중학교를 졸업하면 더 이상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 중학교에서도 입시에 필요한 책들만 읽거나 접하고 있다.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게임에 열중하는 아이들에게 미래를 생각하고 어떻게 이러한 것들을 활용하고 이용하여 우리 삶과 인류 발전을 이룰 것인가를 돌아보도록 하는 것 같다. 일평생 교육학자로 살아왔기 때문에 풍성한 자료나 위트 등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우리 미래 세대를 염려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우리의 청소년들이 읽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진지하게 미래를 생각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