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1분 과학퍼즐 1 - 생각을 키우는 과학적 상상력 하버드 1분 과학퍼즐 1
하버드 두뇌퍼즐 연구회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주어진 지식만을 암기하는 공부는 절름발이라고 한다. 이것을 활용 내지 응용하는 것이 약하기 때문이다.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이 무엇일까? 하버드 두뇌 퍼즐 연구회에서 하버드 학생들이 각종 퍼즐이나 퀴즈 도전을 즐겨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두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퍼즐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에 나온 것이 하버드 1분 과학퍼즐이다. 명절에 모여 가족들이 하나씩 풀어 봤는데 의외로 쉽지 않았다.

과학 퍼즐이라 그런지 기본적인 과학 상식이 필요한 것들도 있었다. 예를 들어 도르래의 원리를 알아야 푸는 문제도 있다. 물론 중학교 과학 실력이면 되지만 우리네 교육은 시험만 보고 나면 머리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것도 잊어버린 경우도 많다.(특히 문과생인 경우는 더욱 그렇다.) 도르래가 6개가 연결되어 있어 육분의 일로 하는 일이 줄어들어 버렸다. 인체 장기를 물어 보는 경우도 있다. 이건 초등학교 때 배우지 않나(?) 전자레인지의 진동수를 물어 본다. 이건 찾아 봐야 되는데! 2.45기가 헤르츠라고 한다. 그리고 1총 자그마치 24억 5천만 번 물을 진동시킨다고 한다. 전자레인지 안에서 음식물이 데워지는 데 이런 과정을 거친다는 것이 무척 신기하기도 하다.

물론 재미있는 문제들도 많다. 개미가 자신의 몸보다 얼마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다닐까? 무척 궁금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50배의 물건을 들어 올린다고 한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벌은 이보다 훨씬 많이 들어 올린다고 한다. 무려 자신의 몸무게보다 300배를 들어 올린다고 하니 가히 천하장사가 따로 없다.

과학 퍼즐이라고 하지만 과학적 상식을 많이 제공해 준다. 우리가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너무 입시 위주의 공부를 하다 보니 기본적인 상식들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과학 기술 문명이 고도로 발전한 이 시대 기본적인 과학적 지식들은 갖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에게도 주입식보다는 이렇게 퍼즐이나 퀴즈 등을 통해 재미있게 과학적 상식을 넓혀 주고 더 나아가 과학적 사고를 갖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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