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1분 과학퍼즐 2 - 두뇌 균형을 바로잡는 하버드 1분 과학퍼즐 2
하버드 두뇌퍼즐 연구회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하버드 과학 퍼즐 2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에 이어 조금 난이도가 있는 것 같다. 수리·과학을 좌우하는 좌뇌와 시각과 청각을 지배하는 우뇌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퍼즐이나 퀴즈를 푸는 과정에서 이러한 활동을 동시에 한다고 하니 놀랍지 않은가? 좌뇌가 주어진 정보를 분석하는 과정을 담당하고 우뇌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고력을 형성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이 책에는 과학퍼즐뿐 아니라 수리지능을 도울 수 있는 논리퍼즐도 있고 약간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풀 수 있는 문제들도 있어 부담 없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성냥개비 문제들도 더러 있다. 다음 중 몇 개를 옮겨 어떤 도형을 만들어라 이런 문제들이다. 규칙을 찾는 문제들도 있다. 이것은 수학에 직접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다음 중 정삼각형이 몇 개인가? 이런 문제들은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과학적인 사고를 통해 보다 현대 문명의 이기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과학을 아예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아 교육과정까지 개정되었다. 그런데 공부하는 것으로 과학을 접근하다 보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렇게 퍼즐이나 퀴즈 형태의 놀이를 통해 과학적 지식이나 상식을 넓혀가는 것이 멀리 내다 볼 때 훨씬 유익하지 않나 싶다.

조금 힘은 들지만 아이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들을 보낸 것 같다. 특히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이러한 도구는 거부감 없이 이러한 과학적 원리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어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러한 시도를 자주 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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