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 영어 학습법 - EBS 스타 강사 준쌤의
허준석 지음 / 꿈결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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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언제나 어렵다. 물론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영어는 공부를 하려고 하거나 회사에 들어가려고 하면 누구나 알아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야 하고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픔이다. 혼공할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저자의 노하우가 많이 들어 있다.

책을 살펴보면 앞부분은 저자의 개인적인 삶이 나온다. 학창시절, 어학을 공부하던 시절의 모습들이 재미있게 사진들과 함께 펼쳐져 있다. 2장에서 본론으로 들어가 혼공하는 법이 서술되어 있다. 먼저 단어를 암기하는 법이 저자의 경험과 더불어 자세하게 나와 있어 주의 깊게 보았다. 단어를 암기하는 것에 실패를 해서 영어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암기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무작정 단어장을 들고 다니면서 암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저자의 방법에 따라 하면 암기했던 단어가 꽤 오래갈 것 같다. 하루에 30분 단어를 암기한다면 5분씩 6번 정도 나누어서 하되 1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보라고 말한다. 물론 자기에게 알맞은 단어의 양을 선택해서 하루에 10~100개를 일주일에 5회씩 외우고 주말에는 복습하는 것을 반복하라고 권고한다. 단어장 선택과 단어장 만드는 방법도 소개한다.

단어 암기를 어느 정도 마치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영문법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구문 편으로 들어간다. 저자는 너무 영문법에 얽매이지 말도록 한다. 계속해서 읽기와 말하기 그리고 발음과 듣기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3장에서는 목적별 영어 공부 곧 수능이나 편입시험 또는 공무원시험 등의 공부법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각종 영어 공부법들이 있다. 그 중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다. 부담 없이 한 번 훑어보고 영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면 큰 소득이 아닐까 싶다. 특히 단어를 비교적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단어 외우는 것을 힘들어 하는 중·고등학생들이나 시간이 별로 많이 투자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유익하리라 생각된다. 영어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우리들에게 또 하나의 책이 쌓였다. 내일이면 한 권이 줄어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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