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복음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되었나
조나단 도슨 지음, 김재영.박일귀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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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에게 전도는 필수적이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이기도 하고 복음을 영접한자가 마땅히 해야 할 행위이기도 하다. 그런데 복음을 영접한 처음 그 감격과 기쁨이 사라지고 점점 신앙생활이 몸에 익숙해 질 무렵이면 이것이 부담으로 다가와 조금씩 조금씩 여러 이유를 대며 전도를 하지 않는다.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며 또는 시대가 바뀌어 말로 하는 것보다 출세나 부유한 삶을 통해서 곧 축복받는 것을 보여주어야 그들이 스스로 부러워하며 신앙생활을 하지 않을까 하는 아주 불편한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아직도 대부분은 진부한 방법으로 전도를 한다. 몇 가지 설문지를 통해 관계성을 맺는 다거나 사영리와 같은 전도지를 통해 복음을 전하기도 한다. 또는 부흥회를 통해 그동안 관계성 맺은 사람들을 초청해 복음을 듣도록 권하기도 한다. 저자는 의무감이나 아무 생각 없이 사람들의 등에 떠밀려 나가 전도하는 것은 오히려 사람들에게 복음에 대한 거부감이나 위화감만 더 키울 뿐 전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신의 언어로 체험을 통한 복음증거가 오히려 듣는 이를 감동시키고 복음에 관심 갖도록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전도자 본인이 복음에 항상 감동하고 기쁨이 넘쳐야 한다. 복음은 이성에 바탕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을 통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생생한 언어를 통해 또한 무엇보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감화되어 영접하는 것이다. 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일종의 프로그램이나 인간적인 노력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대체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전도는 무엇일까? 그는 보쉬의 전도의 정의를 통해 올바른 전도에

대해 설명한다. 장황한 설명이나 설교하듯이 설득하려고 하지 말고 먼저 그의 음성에 귀

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예수님도 먼저 나아온 자의 음성을 듣거나 그의 소원을 알고 나서

그들을 도우셨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올바른 방법은 각 사람에게 맞는 맞춤형이 필요

하리라. 틀에 박힌 전도 방법이 아니라 1:1로 각 개개인의 인격과 삶에 맞추어 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우엇을 저해야 할까? 어떻게 전해야 할까? 질문하여 그에 맞는 개별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전도는 복음을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긍휼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그를 인격적으로 나와 똑같은 사람으로 대해야 한다. 또한 전

도는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쁨으로 감당해야 한다. 지나친 강박관념으로 또

는 부담감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함을 다시금 마음 판에 새긴다. 자연스런

전도로 하나님 나라와 확장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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