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 성공 매뉴얼 - 월급 3배 버는 작은 가게, 3가지 매뉴얼이면 가능하다
조성민 지음 / 라온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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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이 너무 많은 국내에서 꾸준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쉽지 않은 세상인데 매년 200% 성장하는 작은 카페를 운영한다고 하니 무언가 비법이 있는 것 같다. 집 밖을 나가보면 어느 새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가 들어섰다. 가격이 꽤 하는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린다. 맞은편에는 이미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가 들어서 자리를 잡은 지 2년 가까이 됐다. 대학가 근처라고 하지만 동네에 카페가 몇 개인지 셀 수도 없이 많이 들어섰다. 얼마나 이들이 버틸 수 있을까? 저자는 이런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들과 싸울 수 있는 몇 가지 비결을 제공한다. 소형 가게들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빈 틈새를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그가 말하는 3가지 매뉴얼을 보자. 첫 번째로는 매장의 역량을 강화하라고 한다. 작은 가게이기 때문에 가능한 고객과의 친밀성을 높이는 것을 비롯해 독자적인 매뉴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경쟁력을 갖추라고 말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고유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다른 소형카페와의 연합마케팅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곧 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다.

저자의 노하우가 많이 녹아 있는 책이다. 고객을 유치하는 방법뿐 아니라 계속해서 유지하는 방법들이 들어 있고 무엇보다 저자가 얼마나 연구를 많이 하고 자기 계발에 열심인지 책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있다. 특별히 저자의 브랜딩 매뉴얼이라는 파트에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는 전문가가 되고 싶고 또한 전문가로 인정받고 싶어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의와 sns를 통해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알리는 작업을 하고 있고 독서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며 성장하고자 몸부림치는 모습도 보여준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알리며 자기 인생을 경영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리 작은 가게라고 하더라도 분명한 철학과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작은 가게를 통해 꼭 성공하고자 하는 분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투자해서 무언가를 해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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