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습관 정리법 - 좋은 습관을 들이려 애쓰지 말고 나쁜 습관을 버려라!
고도 도키오 지음, 이용택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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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아마 그래서 어려서부터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리라. 그렇다면 성인이 되어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갖기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때로는 시간이 기다려 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저자는 먼저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이 당장에는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런 것들은 발견하기도 쉽고 또한 버리는 것도 상대적으로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보다는 수월하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40일 프로젝트를 통해 나쁜 습관 버리기를 권한다. 저자처럼 이른 나이에 부자는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오늘 당장 버려야 할 것들을 찾아보고 저자처럼 버리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먼저 그는 입에서 나오는 ‘말’에 관해서 언급하고 있다. 가장 먼저 부정적인 말을 버리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자기 자신이 힘이 없어서 무엇을 못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런 말은 다른 사람이 그를 도와 줄 생각조차 못하게 하기 때문에 능력 있는 사람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반면 무능한 사람들이 모여들게 한다. 또한 자기노력에 대한 자랑과 여러 가지 핑계들과 남을 험담하는 것과 바른말을 버리라고 말한다. 이는 번지르르 한 말을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본을 보이고 결과로 보여주는 너그러운 마음, 포용성을 기르라는 것이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인간관계에서 버려야 할 것들을 말하고 있다. 공적과 친구를 버려라고 말하고 있다. 친구를 버리라고 한 것은 수평적인 관계에 머물다보면 목표에 대한 강한 집념이 약해지고 또한 자극을 덜 받기 때문이리라. 경영자는 고독하다고 말하는 것이 괜히 있는 소리는 아닌 듯하다. 비교의식과 열등감도 버려야 할 항목이다. 좋은 사람도 버려야 대상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좋은 사람 곧 good man은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싫어하며 하지 않고 쉽게 자기주장을 내려놓는다. 그러나 경영자는 때로는 비상식적이고 너무나 과격하게 보이는 것일지라도 혁신적인 것을 추진하는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에 우유부단한 좋은 사람과는 결별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물욕과 절약과 저축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돈을 쓸 때 저자는 이로 인해 얻을 이익을 충분히 생각하고 지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반면 너무 돈을 쓰는 것에 인색하면 쪼그라진 삶을 살게 된다. 그러므로 돈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분명한 기준을 세우고 자기 변혁을 위한 지출인가를 생각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외에 업무기술과 여러 일을 하는 데 있어야 버려야 할 것들과 자신을 약하게 하는 여러 생각들, 질투나 의존심, 근심거리 등을 버리라고 말하고 있다.

자신을 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여러 조건들을 따지고 이런 것들을 의지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약해지고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며 알게 모르게 형성된 습관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개선해 나간다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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