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엔 뭐하세요? (책속의 책 + 전도수첩 포함) - 해피굿모닝 정재준 장로의 못 말리는 가족전도 스토리
정재준 지음 / 가나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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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사명)이 전도다. 그러나 실제 전도를 생활화 한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 세일즈맨이 먹고 살기 위해서 날마다 삶의 현장에서 뛰어다니지만 실제 그것이 좋아서 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그것을 즐거워하며 날마다 싱글 벙글하면서 뛰어다닌다며 그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날마다 전도하는 것이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다면 아마 그는 이 땅이 천국일 것이다. 심지어 사도 바울까지도 나는 날마다 죽노라 했다. 전도는 사명감이 없으면 감당하기 쉽지 않은 귀한 일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한 가지 자신만의 전도 방법을 소개한다. ‘일요일엔 뭐하세요?’ 이 한마디가 그의 전도 시작이다. 이를 통해 상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고 가족 전체를 전도한다. 그리고 상대를 감동시키기 전에 자신을 먼저 감동시킨다. 스스로를 감동시켜 자발적으로 전도할 때만이 상대를 감동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해피 굿모닝. 그가 날마다 가장 먼저 하는 인사다. 가정에서 이렇게 두 부부는 서로 인사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관계전도는 이처럼 가정 안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려서부터 가장으로 살아야 했던 저자는 검정고시로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공무원 9급, 7급 시험에도 합격하여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다가 법무사 일을 시작하게 되는 등 많은 일들을 겪으며 믿음의 생활을 하게 되고 많은 신앙의 체험을 하게 된다. 이런 그가 전도를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게 보인다. 책 구석구석에 이러한 저자의 아름다운 신앙생활과 전도의 모습이 잘 나온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재미있게 전달한다. 친절하게도 황금대화법 전도 매뉴얼과 VIP수첩까지도 별책으로 제공한다. 상대를 인격적으로 대하며 존중하는 전도법이 마음에 와 닿는다. 먼저 받은 자로서의 권위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과 격려가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 같다. 예수님처럼 겸손히 낮아져서 일터에서 또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예배로 인도하는 저자의 모습이 아름답고 귀하다. 천국에서의 상은 이 땅에서의 축복보다 훨씬 크고 아름다우리라. 저자와 같은 아름다운 삶을 살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기도한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사명을 즐겁게 감당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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